2005-07-04 오전 7:05:01 Hit. 2749
조조로 이동통신 멤버쉽 할인 받아서 2000원으로 보고 왔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배트맨의 시작, 부르스 웨인은 어떻게 하여 배트맨을 시작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영화입니다.
원작 만화나, 애니메이션, 기존의 영화등에서는 웨인이 왜 배트맨짓을 시작하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고 이미 배트맨짓을 시작한 뒤의 모습, 그러니깐 배트맨으로 활동하는 모습만이 나오죠.
감독의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메멘토'를 만들었던 감독이 이번 비긴즈를 연출 하였는데
그 감독이 비긴즈 연출을 결심한 이유가 다른 메체나 기존의 시리즈에서 전혀 언급이
없었던 내용이기에 자신의 마음대로 연출을 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대하고 봤습니다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좀 있었습니다.
영화는 초반 별 내용 없이 기연을 만나 히말라야 산맥에서 닌자(?) 수련을 받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서양인이 가지고 있는 오리엔탈 판타지...... 정말 어의가 없을 정도입니다. 어째서 히말라야 까지 와서 닌자수련을 하는지......
어쨋든 수련을 마치고 죄인을 처형하라고 하니깐 죽이기 싫다고 그가 수련하던 곳을 깽판치고 나와버립니다.
이후 고담시에 돌아와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됨니다. 영화내용은 직접 극장에 가서 확인하세요.
영화 마지막에 배트맨 영화 첫번째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장치가 있습니다만,
좀 맞지 않는것이 비긴즈에서는 부모님을 죽인 범인이 조직을 배신해서 암살당합니다.
하지만 첫번째 영화에서는 약에 쩔기 전의 조커에게 살해당하죠.
아무래도 배트맨이라는 캐릭터가 조내 컴플렉스 덩어리때문 인지는 몰라도, 영화의 전반적인 주제는 사람의 공포심과 그것의 극복이 주 테마입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모습은 돈을 좀 많이 바른 티가 납니다. 별 생각없이 헐리우드 블록 버스터를 보는 느낌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짓을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셨던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비긴즈를 포함하여 가장 나은 작품은 팀 버튼이 감독한 첫번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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