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31 오후 1:00:24 Hit. 7479
이 게임을 아시는분이 많지는 않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누가 저보고 철권5(본인도 역시 철권 메니아입니다. 잡기 눈으로 보고 캔슬시키는 중수 수준은 됩니다.)와 브리간다인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조건 브리간다인입니다..+_+
삼국지 비슷한 땅따먹기 게임입니다만, 전투는 3명만 참가 할 수 있으며, 전투에 참가한 각3인은 몬스터를 데리고 다닙니다. 데리고 다닐 수 있는 능력치는 모두 다르며, 전투에 참가한 3인은 마법사, 전사, 헌터 등등 클래스가 10가지는 넘습니다. 전투에 참가한 인간들을 룬나이트라고 하며, 룬나이트와 데리고 다니는 몬스터들은 레벨10마다 클래스 체인지를 하게 됩니다. 드래곤도 있고 뱀바이어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재밌는 부분은 전략을 어떻게 구사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린다는 겁니다. 상대가 고레벨이라도 작전만 잘 짜면 이길 수 있죠. 룬나이트를 여행을 보내면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하고 룬나이트의 능력이 성장되기도 합니다. 턴제 전략 게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해 드립니다. 혹시나 턴제 시뮬 RPG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드림캐스트 드래곤포스, 그리고, 음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1000명까지 전투시킨다든가..;; 그런 게임 있는데, 그 게임 저도 시리즈 2개 정도 해 봤지만, 스케일이 틀립니다. 스케일이.
브리간다인은 브리간다인~환상대륙전기와 후속편인 그랜드에디션이 나와있습니다. 환상대륙전기의 경우 초기 샤이닝포스처럼 싸움 붙이면, 1:1 대결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그래픽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분위기만은 제대로 품어져 나옵니다. 플스2의 그래픽만 뛰어나고 몰입성없는 게임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 그랜드에디션은 제가 군에서 6개월을 로비해서 구했습니다. 군 복무기간이라서 근처에 게임점에 나오면 꼭좀 구해달라고 해서 발매한지 2개월만에 구했던 게임입니다. 예전에 비디오게임(www.videogame.co.kr)이던가 하는 곳이 있었는데, 한번 폐쇠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쪽이 리뷰라든가 정보가 괜찮았었습니다. 요즘은 루리웹이 워낙 구성이 잘되나서..ㅎㅎ 여튼 그 사이트에 꽤나 많은 분들이 문의주셨습니다. "이 게임 어떻게 해야하죠?" 게임메거진에서 간단하게 공략한적이 있을뿐 어느 게임잡지에서도 제대로 공략한 곳이 없어서 결국은 국내에서 사장되다시피 한 게임입니다. 미국에선 굉장히 선전했던 게임입니다. ㅋㅋㅋ 일명 공략만 되면 300만장이라는 별명을 붙였을 정도의 수작입니다. 그럼 꼭 한번 구해서 해보세요..^^; 여기선 공유시키는게 불법이라니 나중에 팝폴더에라도 올려놓을 생각입니다. 그럼.. 간단 리뷰, 소감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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