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협객전'을 한창 그리고 있는 작가, 신영우의
작품인 '키드갱'...조폭세계를 다루는 작품인데도 작가
특유의 개그 센스 작렬로 전혀 무겁지 않고 가벼우면서
유쾌한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부하를 체포한 형사에게 보복하기 위해, 약소(?) 조직
'피의 화요일' 두목 강대봉은 부하와 함께 그 형사의 집에 잠입하여
갓난아기인 형사의 아들을 납치한다. 그러나 형사의 집에서 나온
직후 받은 양심의 가책으로 아기를 돌려주기 위해 강대봉이 뒤돌아 본 순간
부근 가스관 파열로 인해 형사의 집이 통째로 날아가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졸지에 천애고아가 된 아기, 그리고 그 아기를 맡게 된 강대봉과 '피의 화요일'패밀리.
아기와 조폭의 어색하기 그지없는 동거가 시작된다.
이 작품은 정말 재미있음에도 불구하고 21권까지 발매된 이후 몇 년간 연재가
중단되었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얼마전에야 22권이 나옴으로써 연재가 재개되었습니다ㅜㅜ
유쾌, 상쾌, 통쾌한 웃음을 바라시는 분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