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5 오후 4:16:02 Hit. 1139
국내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평양성을 보려니 전편인 황산벌을 안볼 수가 없더라구요
봤는데 역시 이준익 감독은 다르군요.
역사영화의 비장함과 국수주의를 적절히 비꼬고 지역감정이나 권위에 대한 저항을
유머러스하게 녹여낸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대사에 녹아 있는 재미가 최고입니다.
어딘가 완벽하지 않은 대사처리가 좀 아쉽기는 하지만
정감 넘치는 사투리가 참 재밌는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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