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1 오후 10:47:12 Hit. 1116
사랑이 무서워~ 를 봤습니다..
오래간만에 재밌는 한국영화였습니다..
코믹물로선 정말 간만에 보는 수작이었다고나 할까요..
한국영화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스토리 연결 부재, 스토리와 별개인 뚝뚝 끊어지는 편집,
억지상황설정 등이 거의 없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제 눈에...
말미에 서둘러 마치는 부분도 보이긴 했지만, 앞 스토리 상황을 충분히 흘러가게 해서
스토리의 전개에 집중하게 만들었고, 임창정 트레이드 마크인 몸개그 등도 빛을 발했고요
플레이타임도 적절하게 잘 분배해서 지루함이 거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마눌은 재밌긴 한데 뭔가 허전한 그런 느낌이라곤 했지만
전 뭐... 한참 웃으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아.. 글 쓰면서 더듬어보니 약간의 티나는 부분도 있긴 한데,
과속스캔들 참 재밌었다지만 전 좀 많이 별로였는데, 역시 영화는 호불호가 갈리나 봅니다..
흥행 좀 할 것 같던데요.. 월요일 아침에도 아줌마 부대가 한 가득...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