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2 오후 11:56:48 Hit. 2254
클래식 미니 시리즈로 뭇 게이머의 향수를 자극한 닌텐도가 다시금 색다른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앞서 9월 27일, 미국 특허청을 통해 게임보이 형태 스마트폰 케이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 받았다.
닌텐도가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수첩처럼 여닫을 수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십자키부터 A·B, 셀렉트, 스타트 버튼까지 1989년 출시된 닌텐도 메가 히트작 게임보이와 동일한 구성이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실제 터치스크린에 장착하여 게임보이와 같은 조작감을 실현하는 일종의 컨트롤러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각양각색 스마트폰 액정 크기를 고려할 때 실제 출시된다면 다양한 버전이 공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닌텐도 스위치에 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케이스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버튼 위치와 화면 크기에 맞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필수적인 만큼 게임보이 타이틀의 모바일 이식도 기대해봄직하다. 이미 ‘슈퍼 마리오 런’,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동물의 숲 포켓 캠프’ 등으로 모바일 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닌텐도가 스퀘어에닉스나 세가처럼 고전 명작을 이식하는 방안을 고려할 여지도 있다.
다만 게임보이 형태 스마트폰 케이스는 막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로, 상품화에 대한 닌텐도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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