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30 오후 2:20:12 Hit. 2742
다크소울 시리즈는.. 하도 많이 해서.. 다른거 할만한게 없나 고민하다..
얼마전 출시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플레이하고 엔딩 봤습니다. 플레이타임은 150~200시간.. 이것두 어마어마하게 기네요..
단점을 먼저 말씀드리면...
처음에 할때는 닼소랑 비교해서 L3 한번 누름으로서 포커스를 잡는것두 안대고, 무엇보다 무기 내구도가 너무 부실해서.. 쉴새없이
무기를 찾고 바꿔줘야 되는점이 짜증났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무기 인벤토리 늘리기와 하트, 스태미너 늘리기.. 그리고 지도 밝히기에 100시간 넘게 소요된것 같습니다.
이제 장점을 말씀드리면...
엄청나게 넓은 맵을 완전한 오픈월드 스타일로 바꿧다는 것입니다. 메인퀘스트는 너무 간촐한데. 사이드퀘스트부터 해서.. 정말 지도가..
ㅎㄷㄷ 하게 넓네요. 스카이림을 하다 말아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제가 해본 게임중에는 제일 넓습니다.
그리고 전체 맵이 별도의 로딩없이 구현되고, 멀리보이는 지형지물도 실제적으로 다 탐험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제가 가장 놀랐던 점은.. 이 게임의 물리 엔진 입니다. 형언할 수 없을정도로 현실과 유사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어떤 튕김이라든가, 밀림, 반작용, 충돌, 상승, 하강 등의 움직임과 사물들의 움직임이 기가막히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게임의 흥미거리 식으로 보여지는게 아니고,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이런 물리법칙을 적용해서 플레이 해야됩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물흐르듯 연결되는 물리엔진이.. 정말.. 대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 방패를 스노우보드 타듯 사용할 수가 있는데, 경사에 따른 스피드의 가감, 바닥 재질에 따른 미끄러짐의 정도가 다릅니다.
몇초간의 특정사물을 시간멈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이를 큰 돌에 시간멈춤을 걸고, 큰 돌을 원하는 방향으로 마구 때려주면...
시간멈춤이 풀리면 그 큰돌이 타격으로 쌓인 에너지가 분출되며 타격한곳의 반대방향으로 날라갑니다...
또한 탄성의 물리법칙도 적용되고, 가속.. 가감, 지렛대... 머.. 이런부분들은 칭찬을 안할 수가 없네요. 너무 많아서 열거할 수도 없어요.
그냥 정해진대로 사물이 반작용 되는것이 아니고.. 게임을 하다보면.. 그런게 느껴지자나요.. 진짜 무게감에 의해 실제적으로 움직이는것처럼 느끼는 느낌...
해외 게임 채널에서 극찬하는 부분이 젤다의 물리엔진이네요. 오죽하면 하도 구현이 잘되서.. 제가 직접 검색을 해봄...
그리고.. 닥소 영향을 받았는지.. 라이넬은 회피나 패링아니면 전투가 쉽지 않고, 검의 시련은..
도중에 저장이 안되고.. 난이도가 쩔어서.. 닼소 이후로.. 이렇게 손에 땀나보기는 처음이네요..
젤다의 전설의 분위기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너무 만화같고.. 캐주얼한 느낌.. 하지만..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이 있네요..
저는 닥소의.. 어둡고 그로테스크하고..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훨씬 좋습니다...
닼소 아리안델의 재.. 노예기사 게일과 싸울때 느낀 기분은.. 아마 다시 이런게임은 못만나겠구나 였습니다...
비장함과.. 우울함..과.. 고독감이 느껴지는.. 닼소.. 음악부터 배경까지 어느하나 단점이 없는 최고의 게임이지만...
닥소 4가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게.. 단점이네요.. 휴....
어찌됐든.. 이거 하나로 WII U는 건진 느낌입니다... WII U 게임중에 이런 괜찮은 게임 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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