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구동시 모션 플러스 동영상을 보면 멈추는 원리
정상적인 WII 정품 디스크 구동 시에는 게임 구동 중 디스크 데이터 내부에 미리 정해져 있는 하나(!)의 공식 IOS(IOS56 등) 기반으로 실행되게 된다. 그리고 후술한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게임 구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기반이 된 하나(!)의 IOS이며 다른 IOS들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런데 USB 로더로 구동 시에는 이 공식 IOS을 기반으로 해서는 USB 등을 통해서 게임 데이터를 읽어 올 수 없으므로 이 공식 IOS의 기능에 변형을 가해서 USB 등으로부터 게임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cIOS(보통 249) 기반으로 강제적으로 실행되게 한다. 마찬가지로 상술한 정상적인 WII 정품 디스크 구동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한번 이 cIOS 기반으로 게임이 시작되면 후술할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게임 구동 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 cIOS 뿐이며 다른 cIOS를 포함해 공식 IOS 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
한편 게임을 시작할 때 맨 처음 게임 데이터 중 'main.dol'(실행 파일)를 실행하여 게임 구동을 시작한다.
앞에서 말한 예외적인 경우란 게임 중 IOS를 다시 로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IOS reloading'이라 한다.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3', '메트로이드 프라임 트릴로지' 등에서 볼 수 있고, 이러한 게임은 전체 게임 중 1%도 안될만큼 그 수는 굉장히 적다.
보통 게임이 여러 개의 실행 파일(dol)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다. '하우스 오브 더 데드(이하 "하오데") 2&3' 경우를 자세히 살펴보면 'main.dol'과 'hot2.dol' 두개가 있다. 'main.dol'은 게임 시작 시 가장 처음 실행되는 파일이다. 한편 게임 내 메뉴에서 '하오데2'를 실행하려고 하면 'hot2.dol'을 실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반 IOS를 다시 로딩하는 IOS reloading이 일어난다.
정품 wii 디스크 구동 시에는 문제가 없지만 USB로 구동 시에 강제로 'main.dol'을 cios(249)기반으로 실행하다가, '하오데2'를 실행하려고 하면 'hot2.dol'이 실행되면서 미리 정해져 있는 공식 IOS로 기반 IOS를 다시 로딩을 하게 된다. 결국 cIOS를 이용해 USB로부터 게임 데이터를 불러오는 것이 가능한 cIOS에서 그러한 기능이 없는 공식 IOS로 기반 IOS가 바뀌어 버리니 게임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하게 되어 게임 구동이 멈추게 된다.
같은 원리로 모션 플러스 지원 게임은 'main.dol'과 'player.dol' 두개의 실행 파일로 이루어져 있고, 가장 처음 'main.dol'을 실행하여 게임이 시작되다가 미리 모션 플러스 동영상을 본 기록이 없으면 강제로 'player.dol'을 실행하여 동영상을 보여주게 되는데, 'main.dol'을 cIOS를 기반으로 실행하다가 'player.dol'을 실행하면서 기반 IOS가 공식 IOS로 변경되면서 게임이 멈춘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alternate dol 방법이 있다. 게임을 'main.dol'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다른 dol 파일로 시작하는 것이다. 모션 플러스 지원 게임에서 cIOS를 기반으로 'main.dol' 대신 'player.dol'로 강제로 시작한 후 모션 플러스 동영상을 본 기록을 남긴다. 그리고 다시 게임을 평상 시처럼 구동(main.dol 실행)하면 앞서 동영상을 이미 봤다는 기록 때문에 정상적으로 게임이 구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