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오후 4:40:01 Hit. 44
안녕하세요~~ 자드 입니다. ^^
오늘도 변함없이 재활훈련의 일환으로....... 원래 라면 절대 안할 쓸데 없는 짓을 해봅니다.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오래전부터 콘솔을 하면서 고장난 조이패드는 케이스가 망가지면 부품이
필요할지 모르니까 그냥 따로 라면박스(?)같은데 던져 넣고 다른거 씁니다.
그래서 큰 누렁이 박스에 새턴시절부터 폐급 패드가 잔뜩.... 후훗;;;;
그중에 엑원 패드 두개를 되 살려 봤네요.. 단순히 살릴만한 부품들이 있는 상태였고 딱히 할짓이 없어서..... 쿨럭;;;
아날로그 두개다 완전 삐꾸~!!! 중립도 안되며 움직이는대로 그냥 굳어 버림.. 범퍼키 LB+RB 도 두개다 안눌림...;;;;;
흠.. 엑원 처음 구입했을때 들어 있던 녀석입니다. 벌써 12년전이네요.. 자연스레 망가진건 아니구.. 술아니면 음료를 엎었던가?
뭐 그래서 맛이갔는데 과거에 내가 고쳐보려고 한건지 다 분해된채 박스에 뒹굴고 있었슴~~
이건 엑원 3세대 패드 입니다. 엑원 S 첫모델 흰색을 구입했때 들어 있던거로 기억하는데.... 침대 이불에 있던걸 모르고 이불털다
벽으로 집어던지듯 날아가 격파 되었습니다. 케이스는 부서지고 LB안됨.. 왼쪽 아날로그 완전 맛탱이감 상태...
1세대나 3세대 둘다... 연결하면 패드라고는 인식하는 수준... 둘다 펌웨어 업뎃을 해봤지만... 당연히 고쳐질리는 없습니다.
듀쇽으로 처음 수리해볼땐 니퍼로 원래 아날로그 신나게 조져먹고 뽑는다고 기판 겁나 긁어먹고 개판이었는데
원래 박혀 있던 삐꾸 모듈조차 원상태로 아무런 스크래치 없이 뽑아낼수 있을정도로 숄더링 실력이 늘었습니다.
유튜브 수리 영상 봤을때 디숄더링건 무지하게 갖고 싶었는데 이젠 뭐... 필요없네요.. 쿠쿠쿠
중환자실 막나왔을때 손이 안쥐어져 음료수 뚜껑도 못열어 빌빌 거렸는데..... 지금은 그래도 손이 많이 돌아왔습니다.
뭐 여전히 자다 막 깨면 어떤 새끼가 밤새 밟은거 마냥 겁나 저리고 아프지만 .. 도리도리 잼잼 몇번 해주면 2~30분이면 돌아옴~!!
TMR 모듈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이 1~3세대 둘다 홀 이펙트 모듈을 때려 박아 주었습니다.
1~3세대 까진 모듈 보정이 안됩니다. 캘리브레이션 하려면 어쩔수 없어 이게 최선이 아닌가...
모듈 보정 프로그램이 인식했다면 TMR 모듈을 달았을껍니다.. 사용중인 듀얼센스는 전부 TMR 실장해줬슴~~!! 쿠쿠
아.. 4세대 부터 모듈 보정가능한거 같더라구요~ 4세대 아직 다 멀쩡해서... 멀쩡한건 굳이 손대지 않아요~
1~3세대 둘다 PCB보드 알콜 세척하고 LB+RB 범퍼 택트 버튼 교체... 아날로그 모듈은 총4개 홀 이펙트로 교체....
메인 PCB기판과 진동 모터를 제외하고선... 전부 7~10년은 묵힌 새부품을 사용했습니다. 1.2.3세대 하우징 풀세트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예전에 고치려고 했는지 부품을 사놨더란....
아... 1세대는 역시 10년 넘게 방치한덕에 케이스 하우징이 미묘하게 뒤틀린건지 진동오면 존나 시끄러움~
완성 입니다. 시간은 꽤나 걸렸습니다. 한 2시간쯤? 조립된걸 분해하면서 한게 아니라 다 분해되서 널부러진걸 모아서 조립하는거라
유튜브 분해조립영상 봐도 트리거 조립이나 이런건 없더라구요.. 1세대 경우엔 트리거에 압축튜브로 자석도 붙여야하고 골때림...
투명 케이스가 1세대인데 조립하려고 한기억은 없는데.. 부품들이 포장없이 박스에 뒹구는 상태여서 살짝 변색이 왔습니다.
위에 실리콘 패드 맞춰산거 같은데 저건 포장되어 있어 색깔차이가....
뭐... 여튼 가성비 안나오는 작업입니다. 예비 부품들이 없었다면 그냥 방치했을텐데.. 아니 정상적인 출퇴근 상황이 었다면
아마 재 사용하는 일은 없었을 녀석들이겠군용.. 그래도 생각보다 이뻐요.. 남은거로 만든거 치곤~~ 뭐 이러고 놉니다.. ㅡ_ㅡ;;;
PS - 소음 문제 끈질긴 검색으로 해결했습니다. 트리거쪽 플라스틱 닿는 부분들에 작은 스펀지가 붙어 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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