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엑으로 구매대행을 부탁드려서 5500원에 구입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엑시엑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엑엑으로는 좀 많이 부족함을 느끼네요.
일단 정해진 공간이 17기가 정도 됩니다.
기본으로 5기가 남짓을 잡아먹는데... 지원하는 시스템 별로 특정 게임들이 강제로 다운되어 있습니다.
삭제도 안됩니다. 무조건 안고 가야할 게임들...
플스1 같은 경우 몇가지 게임이 깔려있는데.. 이것들만 2기가 정도 잡아먹네요.
인터페이스 상에서 로딩이 좀 많이 느립니다. 게임 자체 구동은 정상속도로 잘 구동되는 편인데..
게임 하나 즐기고 종료하면 세월아 네월아 정도까진 아닌데 은근히 거슬립니다.
그리고 쉐이더 같은 기능이 지원이 안되서 화면 큰 TV 에선 쉐이더 지원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그리고 각 코어별 시스템 설정이나 컨트롤 설정이 잘 꼬여요.
전부 삭제하고 새로 세팅하면 되는데.. 이게 또 어떨 때는 잘 되다가 안되기도 하고..
플스1의 경우 코어 세팅이 저장이 안되거나 변경을 해도 적용이 안되서 짜증이 확 올라오던...
기본적으로는 자체 롬 다운이 가능하다는 것과 외부 롬을 지원하는 것은 장점입니다.
엑엑으로는 PSP까지는 어떻게든 구동이 가능하지만,
드림캐스트와 게임큐브, 플스2는 엑엑 성능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순정상태의 콘솔에서 여러개의 시스템을 한번에 구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고 보입니다.
엑시엑에서 구동하면 아마 많이 좋아질 거 같네요.
컴퓨터나 다른 개조, 혹은 커펌에서 구동가능한 다른 에뮬보다는 편의성이나 속도 면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한글은 지원하지만, 구글 번역기 돌린 정도의 수준입니다.
세팅을 다 해놨어도 업데이트가 있으면 기존 버전에서 업데이트가 되는 게 아닌
기존 버전과는 다른 또 하나를 새로 다운 받습니다.
용량은 17기가 안에서 2가지 버전을 받아버리기 때문에
기존 버전은 추후 삭제하셔야 하고, 기존에 받아놨던 롬 파일은 또 새로 받아놔야 합니다.
처음에 받았던 버전이 세팅도 안꼬이고 좋았었는데.. 무조건 업데이트 하라고 강제로 종료시켜 버립니다.
할 수 있는 건 세팅 백업 정도...
세팅은 백업 설정을 항상 켜짐으로 해놓고 저장을 해놔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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