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의 컴터 움직임을 보면 실축이랑 거의 비슷해요.
수비를 깨나가는 과정도 비슷하고 동작도마찬가지고요. 피파 특유의 미끄러지는 듯한 움직임은 좀 거슬리지만 실축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 때문에 피파가 흥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강화된 팬시패스만 봐도 일반적으로 훼이크가 동반되기 때문에 우리 팀 선수들도 트래핑에 어려움을 겪죠.
반면 위닝은 그냥 게임일 뿐이더라고요.개인적으로 위닝은 98 프랑스 월드컵 때 작품이 최고였단 생각이 들어요.
이천년대 초반만 해도 피파는 게임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어제 한일전 한판 해보고 말았는데요. 한국선수들이 다 메시더군요. 공이 발에 붙어 다녀요. 이게 적응이 안되서 바로 피파를 켰네요.
이번 난이도 레전드는 더더욱 어렵더군요. 연습할 시간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취향대로 즐기면 되겠지만 위닝은 그 명성에 걸맞은 모습으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요. 이십년동안 모든 작품 플레이 했던 팬으로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