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스펙에서 발버둥치는 집념은 역시나 코나미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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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스펙에서 발버둥치는 집념은 역시나 코나미구나 싶습니다.

BenWade

2015-09-01 오전 8:48:51 Hit. 10457

<div><br></div><div><br></div><div>콘솔이 PC와 비교되는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업그레이드라는 개념이 없다일겁니다.</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물론 세가나 NEC의 제정신이 아닌 뻘짓도 존재했지만...^^;;;</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B82D5DG5R2EQ64F7EMWF.jpg" width="400" height="505"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건 지금 생각해도 참.....ㅋ</span></div></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래서 게임이 주로 대기업들 주도의 일체형 PC(갈라파고스 산업이라 불리웠죠...)나 콘솔로 주로 발매되었었기에 일본 제작사들은 한계 스펙에서 발버둥 치는 것을 예전부터 잘해왔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뭐 흔한 예로 미칠듯한 도트 노가다라는 말은 많이들 사용하고 듣던 말이었죠..^^</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그 중......제게 가장 임팩트 있었던 제작사는 역시나 코나미였습니다.</div><div>MSX 시절에 수많은 명작을 내놨었지만 코나미가 다른 제작사들과 달랐던건......콘솔의 수명이 다해가고 익숙해지면 질수록 기기의 한계를 뛰어 넘는 무시무시한 짓을 잘했다는 것이죠.</div><div><br></div><div>특히나 지금도 제 기억속에 아직도 도저히 믿기지 않던건 MSX 말기의 스페이스 맨버우라는 슈팅 게임이었습니다.</div><div>동시기에 컴파일에서도 알레스터 2 라는 걸출한 명작을 내놨고 당시 MSX2의 3.58Mhz의 z80 cpu라고 도저히 믿을수 없는 엄청난 속도의 종스크롤을 보여줬었는데, MSX2는 하드웨어적으로 종스크롤은 지원했습니다. (유일하게 지원된 것이 종스크롤이었죠...)</div><div><br></div><div>코나미의 유명한 명작 중 하나인 그라디우스나 사라만다 시리즈의 MSX 판은 횡스크롤이기에 물결치며 띄엄띄엄 스크롤이 되었죠....소프트웨어적으로 스크롤링을 했으니까요. </div><div>그러나.....시간이 지나고 MSX2로 수많은 명작을 내놓고 원숙기를 거쳐 말기에 도달했을때....코나미는 지금도 레트로 게이머들에게 충격과 공포로 기억되는 스페이스 맨보우로 3중 스크롤을 선보입니다.</div><div><br></div><div>- 아마 게임 구현 기법 중에서 IBM PC 초기의 하드웨어 스크롤로 수많은 게임 제작 지망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준 한국의 초기 PC 통신 시절과 함께 스페이스 맨보우의 순수 소프트웨어 3중 스크롤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죠.</div><div><br></div><div><br></div><div>그렇게 코나미는 콘솔의 초 중기에는 특별히 돋보이는 기술력을 과시하지는 못했지만 말기 즈음에는 정말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기술들을 매 세대 보여주곤 했습니다. (슈패 때는 초기부터 충격을 주었죠. 엑스레이라는 슈팅 게임으로...ㄷㄷㄷ)</div><div><br></div><div>풍부한 자원을 잘 활용하는 서양의 큰 스튜디오들과는 달리 마이크로에 집중하는건 일본 개발사들의 특징이 아닐까 싶지만 몇몇 대형 개발사들외에는 고사 직전인 일본 개발사들에게 지금 와서 특징이라 카테고리를 나눌 무엇도 없으니 애매하긴 합니다.</div><div>그냥 코나미의 전통이라던지, 공돌이들을 갈아 넣는게 제일 쉬웠어요~ 라고 할까요..^^;;;;</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이번 MGS V의 비교 스샷들이 슬슬 공개되고 있습니다.</div><div><br></div><div><a target=_blank href="http://www.polygon.com/2015/8/7/9115547/metal-gear-solid-5-the-phantom-pain-graphics-comparison" target="_blank"><font size="4">http://www.polygon.com/2015/8/7/9115547/metal-gear-solid-5-the-phantom-pain-graphics-comparison</font></a></div><div><br></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W6DEV8T4M393KDLNAKLQ.jpg" width="1280" height="720"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JAPR37J6AVD9N124XIGU.jpg" width="1920" height="1080"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N4GW7FVGRL4PHQ3E1ISI.jpg" width="1280" height="720"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IHYSK8H7ON2BOO27YVDX.jpg" width="1920" height="1080"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HG27E4WTFV976XQWW24I.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96AV2DAG2UR1SVTWZEZL.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ZQMIW6QTAZY84WWHAV2W.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ZXY297CSEJVI87BNV1A7.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RT64Z2OD6P8PN7HHNNOB.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P88PTDNT8L73N51B8CA8.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6BKDHREE6EGI79MON1IO.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IUMH5LVHN2NDOV1PCDY2.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KMEC2W712II7HMFSFLH9.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D47J7PES94EJI4DMQFHI.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RIUF8WT9T9VJ4D6VEE6O.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TDM2LFSDXU3BXEGWPR6N.jpg" width="1024" height="576"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cursor: pointer;"></div><br><br></div><div><br></div><div>PS3 와 360이 프레임에서 360이 약간 유리한 것 빼곤 거의 같은 퀄리티고 액원이 내부 해상도가 900p지만 출력은 1080p라는 것의 차이 외에는 거의 같다는 평가이니 다이렉트 스샷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면 될듯 합니다.</div><div><br></div><div>처음 360이나 플삼에서 팬텀 페인을 돌려봤을때 이게 대체 뭐냐....엄청나다라는 감흥이 있었는데 지금은 제게 없는 플포나 액원의 비교샷으로 보니 더 분명해지네요....ㄷㄷㄷ</div><div><br></div><div>차세대기와 비교해서 구세대기의 화면은 안티가 좀 약하다, DOF가 생략되었다, 텍스처가 약간 하향되었다, AO가 약간 덜하다, 광원이 약간 떨어진다.....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지쟈쓰.....ㅋ</div><div><br></div><div>해외 웹진들이 구세대기로는 현존 최강으로 뽑았지만 차세대기로는 기대보다 떨어진다라고 대부분 평가하던 것들이 무척 수긍이 갑니다.</div><div>구세대기로는 사실상 디테일을 위해 프레임을 희생한 꼴이 되어 드랍이 종종 일어나긴 하지만 페이크 샌드박스라도 오픈월드임을 감안한다면 더 이상 어떻게 뽑아 낼수 있겠는가 싶습니다.</div><div><br></div><div>반대로 차세대기로는 특출나게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기에 - 물론 지금 당장은 그럭저럭 훌륭한 화면이지만....- 제대로 성능을 못뽑았다고 생각이 듭니다.</div><div><br></div><div>이건 이번 차세대기가 많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오래 버틸만한 스펙이 아니라는 반증일지도 모르겠지만 360이나 플삼의 10년전 스펙으로 이정도 뽑을수 있다는걸 감안한다면 하드웨어의 한계가 아니라 기술적 완숙도가 한참 떨어지는 것으로 봐야겠지요.</div><div><br></div><div>뭐 아무튼......구세대기에서의 이 정도의 구현력은........지금은 꼴도 보기 싫은 코나미지만 - 남들이 돈나미라고 흉봐도 어린 시절에 수없이 많은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던 당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던 회사였음을 기억하기에 - 뭐라 할 말이 없어질 지경입니다....^^</div><div><br></div><div>플삼 시절에 코나미가 하드웨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력을 자랑한 기억은 거의 없지만 - 지금은 회사 성격조차 바뀌어서 게임 부문에서 꽤 많은 프렌차이즈를 포기하고 손을 떼고 있지만....- 이번 메기솔 5 는 옛날 코나미를 기억하리만큼 임팩트가 있다고 생각 듭니다.</div><div><br></div><div>물...론.... </div><div>코나미가 아니라 코지마 프로덕션의 폭스엔진의 힘이겠지만 말이죠...</div><div><br></div><div>왜 요즘은 코나미의 이름을 자꾸 입에 담기 거북해지는지 모르겠네요...^^;;;;;</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font color="#ff0000" size="7">결론은....</font></b></div><div><br></div><div><font size="4">닥치고 <b><font color="#ff0000">PC로 대동 단결</font></b>이라는 겁니다</font>.......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div><br></div><div><br></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fafan.kr/board/cheditor5/attach/AH8TGNHONHGHCWNJHJFZ.jpg" width="1920" height="1080"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border: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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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리

1 추천 2015-09-01 09:15:25

깔끔한 결론이시네요^^
근데 혹시 PS3 메기솔도 국내 한글 정발한다 했나요?

·댓글

BenW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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