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2 오후 5:41:31 Hit. 3358
어제 여친님 모시고 집으로 가던중에... 걸려온 전화 한통~~ 덕분에..
" 오빠 마인크래프트 알아? 조카들이 하구 싶다는데 언니가 어떻게 설치해야하는 건지 모른데 "
마침 한두시간뒤면 저녁 먹을시간이고 사실 얼굴 본적이 없었기때문에 눈도장이나 찍고 밥이나 같이
먹을 겸사 겸사 갔네요.... 그리고 조카애들하구 초등학교 3학년~~ 그아래는 유딩~ 조금 같이 놀다보니
금새 친해져서 부랴부랴 마인크래프트 우선 설치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있었다면 저렴하게 구할수도 있을꺼 같긴한데 그냥 결재..... 근데 겁나 비싸네요.. 3만원... 이렇게 비쌀줄이야~~
나온지 엄청오래되서 몇천원이면 사겠거니 했었거던요~
피씨 + XBOX one 양기종에서 할수 있습니다.
" 삼촌은 근데 이게임 해본적 없어서 할줄 몰라~ "
" 괜찮아~ 친구집에서두 해봤구 티비맨날 봐서 나 그냥 할수 있어~"
라고 말하는.... 처형이 그거 방송에서 자주 해준다고 말하더군요..
방송에서 이런것도 하다니.... 쿨럭...
그리고 마우스 키보드 넘겨주니 거짓말 처럼 능숙하게... 하더군요
저도 예전 구기종 콘솔엔 설치도 해봤지만 도대체 이게임의 재미는
어디서 느껴야 한단 말인가... 유딩 동생과 나란히 앉아서 인형 끌어 안구 열심히 하길래~
그냥 처형분하고 여친하고 이런 저런 예기 한 10분쯤 했나? 쪼르르 달려오더니~~
" 삼촌~ 삼촌~ 이거 이상해 옷이 하나두 엄떠~ "
결론은 티비방송이나 나 친구집엔 뭔가 잔뜩 있는.. DLC 가 있는 버전이었던 모양~~
그래서 다시 질러 줬습니다... DLC들이 뭔가 드릅게 많길래... 깨작 깨작 사느니 또 무슨 옷이 없다고 할까..... 마스터 콜렉션....
가격은 오만원~~ 다시 설치하니 뭔가 스킨이 우르르 뜨니 그제서야 다시 몰입~~
물론 시디키 닷컴이나 중고 게시판에 코드 구입글만 올려도 싸게 얻을수 있을지도 모르긴 하지만
애들이 좋아하니 뿌듯 하네요~~
저녁은 아이들 데리고 괜찮은 식당을 가서 먹으려 했는데 애들이 안나가려고 해서 결국 시켜먹었네요~~
저녁 늦게 돌아오는 차안에서 여친이 " 오빠 오늘 정말 고마워~ 언니랑 조카들 한테 잘해줘서~" 라고 말하는데
명절이라 처형 용돈도 좀 드리고 조카들도 용돈 주고.... 뭐 조금 깨지만 했지만 돈보단 그냥 좀 찡했네요~
얼마전 " 네가 하라고 할때까진 게임 안할게~!! "라고 약속 했는데...
또 다시 여친없는 틈타.... 이러구 있었던~~~ 나란 인간~!!! 후우..... 죄책감이...ㅠ_ㅠ
한동안 정말 게임 끊어야 겠어요~ 해도 된다고 할때까지~
보면 여자분들도 게임하는 사람 수두룩한데 어쨰 전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네요...
그것도 곧 청혼을 해서 결혼을 하고 싶은 지금 여친은 만나본 여자중에 제일 싫어함...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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