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패미콤으로 처음으로 파판3을 즐기고 팬이 되었습니다. 4,5,6을 정말 행복하게 즐기고, 군대서 휴가 나왔는데 7탄이 나왔더군요. 왠지 폴리곤에 정이 안 갔지만 신기하다 싶었지만 플레이는 안했습니다. 파판8탄이 나왔을땐 나온 날 구해서 오프닝 동영상만 100번 넘게 봤을 겁니다. 정말 기막힌 동영상이고 엔딩을 봤지만 스토리에 대단히 실망을 하게 되더군요. 이때부터 나오는 파판은 저에게 파판 이름을 단 스퀘어 게임이 되었네요. 9탄은 구했지만 해보지도 않았고, 10탄은 몹시 재밌어 보여서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동영상만 계속 나오고 10분만 플레이하면 잠이 오더군요. 그 이후에는 파판을 모으긴 해도 하진 않게 되더군요. 언젠가 부터 JRPG를 하면서 상상을 안하게 되고 동영상만 구경하는 JRPG를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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