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어즈2에서
베어드의 대사가 정말 쩔었습니다.
솔직히, 게임,애니던간에 성우들 연기 들으면서 전율을 느낄때가 많지 않았는데요.
기어즈2에서
노심초사하면서, 절절하게 아내를 찾으면서 미션을 진행하던 중에,
아내를 만났는데,..
왠 박스안에 아내가 말라서 죽어있었죠.
베어드가 완전히 감정 폭발해서..
' 보이는데로 전부 ぶっ殺してやる(쳐죽여버리겠다)'
식의 대사가 몇마디 나옵니다.
진짜.. 이때 느낌은.. 한국어로 표현 안되는 일본어만의 느낌이
간절히 느껴지면서..
베어드의 절규하면서도.. 냉정하게..
그리고 절망감을 느끼면서.. 복수심에 활활 불타오르는 감정이..
섬찟하더군요..
한국성우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여태까지.. 우리나라 성우들에게서 맛보지 못한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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