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오후 6:32:26 Hit. 150
안녕하세요~ 자드 입니다. ^^
원래는 어제 져녁에 좀 일찍자서 새벽에 어슬렁 일어나 작업하려 했는데.. 오늘 오전 11시까지
죽은거 아냐? 싶을정도로 15시간을 스트레이트로 자버렸네요... ;;;;;
흠.. 점심에 어기적 일어나 아침겸점심 때려 넣구 미용실 간다는 말에 작업 스타뚜~!! 꼬~!!
일단 분해를 합니다. 뒷면도 그렇고 내부의 봉인씰 스티커 역시 건재... 깨끗하게 때어내고 싶으면 헤어 드라이기로
내마음속 심쿵 온도로 열을 가한뒤에 핀셋으로 뜯으면 손상없이 제거 할수 있습니다.
심쿵 온도는 열 가해 주고 나서 손꾸락 데보면 " 아 ~ ㅅ ㅂ 존나 뜨겁네 " 뭐 요정도쯤?
슬림과 제스퍼 케이스를 지난주 파김치와 겉절이를 해먹었던 핑크 다라이에 가루 세탁비누를 풀고 솔로 샤워시켜줍니다.
제스퍼는 변색이 와서 도장작업을 할생각이구.. 슬림은 열어보니 화장품 냄새 비슷한게 나서 그냥 전부 세척~
조립하고 테스트 아무문제 없군요. 쿨러팬에 먼지도 거의 없는걸 봐선 역시나.. 몇번 켜보지도 않았던 제품~~ 크겔겔
대시보드 마지막 버전인 17559로 업그레이드 일단 완료 해줬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에 세재 풀어 담궈준 녀석들 확인하다가.....
" 어? 이새끼 분명 ..... 테두리안에 갈색 털솜뭉치 있지 않았나?? " 슬림 모델의 쿨러를 잡아주는 덮개인데...
꺼낼땐 분명 갈색의 스펀지가 테두리에 있었는데.....양면 테잎만남고 스펀지가 우주먼지가 되어 사라짐...
아..... 설마 물에 녹는 거였나... 너무 오래되서 부식인가.. 아~~ 조졌다~ 씹....
요렇게 틈이 벌어지고 상판 조립시 소음및 바람흡입력이 떨어지겠구나.......
집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린 정체모를 스펀지.... 주워다가....
대충 눈대중으로 짤라 붙였더니.. 짧아... 이런 미친....
이런식으로 문제를 해결 했습니다. 막기만 하면 됬지모... 라고 생각합니다... 쿨럭;;
원래 있던 갈색 스펀지가 손데었을때 삮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무슨 솜사탕도 아니고 물에 넣으면
녹아서 사라지는 스펀지는 태어나서 처음보네요....
이제 곧 납땜을 해야하니... 인두를 준비~~ 두둥~~
아래꺼 빨간 손잡이가 7~8년쯤 천냥백화점인가? 다이소뭐 이런데서 샀던 싸구려 입니다.
인두가 너무 두꺼운데다 아무리 조여도 인두팁이 덜렁거림.. 짱나서 몇번 후려쳤더니 찌릿 찌릿 손에 전기가 오는 느낌이
급한대로 전기 테입 둘둘 감고 듀얼 센스 홀센서 개조할때까지 사용했습니다...
감전사로 디지기 전에 명품만 팔꺼 같은 알리에서 새로 샀던걸 개시~~~!!! 사진속 위의 제품입니다
인두팁 5개와 온도 조절까지... 가격이 무려!! 3.400원에 무료배송~!!!! 가격이 감전사로 몇걸음은 더 가까워질꺼 같지만
나는 아닐꺼야~~ 느낌으로~~ 구매후기 댓글에서.....
" 480도 올려도 납땜 불가함 조금 두꺼운 납땜은 불가 납이 녹아야 뭘 해 보지 ? 구입하지 마세요!! "
를 본거 같은거 같은거 같은 뭐... 피곤해서 헛것 봤거나 꿈이었겠거니... 모른척 해보기로
일단은 다음 스텝 꼬우~~
요렇게 모조리 분해 메인보드를 들어 냅니다.. 글리치 하려면 히트 싱크 역시 분해해야 하구요~~~
요기가 쫌 어려운데 히트싱크는 분해하려면 보드 뒷면에 엑스 클램프라고 X 모양의 쇠로 된 걸쇠 같은게
잡고 있는데 이거 빼는 요령 모르면 전용 분해툴 없인 어거지로 빼다 보드 조져먹기 딱좋아요~
그래서 유투브 보면 대부분 분해절차가 생략되거나 전용 도구로 분해함....
요령이라면 안경이나 시계조립할때 쓰는 작은 일자 드라이버를 끼워넣고 지렛대 원리로 제끼면 되는데
힘 조절 잘못해서 기판 긁어먹거나 손 다치는 경우도 많아서 특히 처음하는 사람이면 거의 확정......
기판 긁으면 그냥 사망이라...
CPU + GPU 통합된 부분이라 클램프 뒷면패턴이 후덜덜 합니다. 드라이버 쑤시다 삑살나서 뒷면 긁으면 그냥 좋은 추억되었다로....
저역시 분해툴은 없지만 일자드라이버 쑤시기로 기스 한줄 없이 분해...역시 날려먹었던놈은 달라~~ 후후후.....
보드 위에 바늘을 올려두었는데.... 바늘끝이 중요~!!! 아... 이런... 니미.. 예상은 어느정도 했는데 설마 전혀 안보일줄이야~~
바늘 끝이 가리키는 C5R35 라는게 보입니다. 이중에 C5R < > 35 요 R과3 사이 이부분 아래쪽에 작은 동그라미가 보이는데
사진속 화살표 동그라미만큼 기판을 벗겨내서 저항달고 점프선 따야 합니다. 크기는 바늘 끝부분 만큼 작네요.
작을거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실제 육안으로도 전혀 안보이는군요... LED 조명 달린 확대경 마렵다~~
사진 찍고 있는데.... 미용실 갔던 사자 한마리가 집에 복귀~~ " 머리 이뿌지 ? " 라고 하길래 작업은 일단 중단....
전 시력이 0.6~7 뭐 이정도 입니다. 안경은 책볼때 쓰는 안경이 있긴한데 역시 안경써도 맨눈엔 그냥 안보이는군요
LED 조명 달린 확대경이 필요한데 지금은 살수 있을리도 없고... 어차피 마트가서 저녁장 보면서
골판지 박스 주워다가 구멍내고 핸드폰 박스에 테이핑해서 1회성으로 쓸꺼 대강 만들어 죠져 봐야겠어요~
아니면 방송용 마이크 붐대에 핸드폰 테이프 둘둘 감아서 달고해볼까.. 여튼 일단은 사자 잠들때까진 보류~~~~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