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스토리가 구리다거나 연출이 오그라든다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일본 게임들이 다 그렇죠. 오히려 아닌 게임을 찾는게 힘들 지경일정도이니까요.
문제는 그런 스토리나 연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컨텐츠의 부족이 아닐까 싶어요.
파판13에서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는것 외에 서브퀘스트라고 할수 있는건
11장 대평원에서 64마리 몬스터를 토벌하는 것 외에는 전혀 없습니다.
즉 할게 부족하다는거죠.
1~10장, 12~13장은 오로지 일자형 던젼에서 메인이벤트 동영상과 전투만 반복됩니다.
중간에 마을도 없고, 어디 옆길로 새고 싶어도 샐수도 없죠.
유일하게 뭔가 옆길로 샐수 있는게 11장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게 너무 부족합니다.
그 점이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픽이나 음악은 최고인데, 게임으로서는 2류라고 봅니다. 안타깝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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