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용 1,2... 가장 극악입니다. 후덜...
FF1 같은 경우는 마지막 카오스 던전에서 눈물 쏙 빠지고요.
적 위저드 왕창 뜬 상태에서 적 선제 걸리면 즉사계열 마법에 전멸당하는 일도 많고 드래곤 계열의 브레스가 엄청 강해서 피가 쭉쭉 떨어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던전 안에서 회복은 포션과 마법밖에 없는데 포션 살때에도 1개씩 사야죠. 요즘 대부분의 게임은 여러개 한번에 구입이 가능한데 그때당시는 한개씩 구입해야 했었죠. 엄청난 노가다.
FF2 같은 경우는 성장시스템이 까다로워서 잘못 키우면 최종 보스 얼굴조차 못볼 수 있습니다.
처음 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해서 전체 케릭을 전부 전사형으로 키웠더니 마법이 난무하는 던젼에서 마법방어가 낮아 적들의 혼란, 석화, 맹독 등의 마법에 속수무책이였죠.
성장을 잘 하더라도 아이템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그나마 엘릭서 같이 좋은 아이템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아이템 중첩이 안됩니다.
포션을 3개 사면 포션x3 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포션,포션,포션 이렇게 나옵니다.
아이템창에 한계가 있고 거기다 이벤트용 아이템이 꽤 많은 자리를 차지해서 후반부에 상당히 버겁게 됩니다.
그리고 패미컴용 FF1,2 의 최대 단점은 어택으로 적을 찍었는데 그 적이 죽었을 경우 헛손질 한다는 거죠.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부분입니다.
물론 적의 피를 계산해서 알맞게 딱 죽도록 머리를 쓰는걸 좋아한다면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FF 시리즈는 다른 기종으로 PS 버전, 원더스완 버전, GBA 버전, PSP 버전이 있습니다.
가장 강추하는건 PSP 버전이고요. 그다음은 GBA 버전입니다.
PS버전은 로딩때문에 비추, 원더스완은 구하기가 힘들죠.
가장 최근에 PSP로 FF1,2 깼는데 난이도도 적당하고 숨겨진 노가다요소도 적당해서 즐길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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