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비디오게임이라는 세계에 첫 발을 내딛게 해준 파판7. 그 게임은 저같이 비디오게임 입문자를 수없이 많이 양성해 낸 전설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흐름도 새턴에서 플스로 주도권이 넘어오게 만든 장본인이구요.
그래서 6를 하게 되었고 5는 다들 재밌다고는 해도 전 별로여서 다시 윗시리즈로 가게 되었습니다. 즉 6~10, 10-2를 해왔는데요. 이번에 12를 늦었지만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이만한 퀄리티를 내면서 정작 폴리곤 수는 다른 게임에 비해 무지 적다죠. 이것이 진정한 기술이 아닌가 감탄하며 역시 스퀘어에닉스는 동시대 그래픽만큼은 제패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요즘엔 좀 평준화가 되어서 예전처럼 충격으로까지는 다가오진 않지만요.
3, 4시간 하고 있는데 재밌네요. 전투가 기존의 파판만의 방식을 고집하면서 지루하지 않구요. 요즘 게이머들에겐 파판 고전 전투방식은 많이 지루할테죠. 전체적으로 전투가 온라인게임 같이 되어서 낯설긴 한데 어쨌든 재밌습니다. 파판이라는 이름에 먹칠하지 않는 게임성과 볼륨도 대단한거 같구요.
근데 다들 12를 스토리가 엉망이라고 하던데 그건 끝까지 해봐야 알거 같네요. 전 스토리는 그다지 신경 안쓰니까 괜찮을거 같애요. 이거 빨리 엔딩보고 조디악 해보고 싶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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