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www.fafan.kr
파판 >> 자유게시판
  • 로그인
  • 어제 화이팅 넘치는 커플덕에 일찍 퇴근했네요~
    작성자 : -자드- | 조회수 : 6031 (2018-09-06 오후 5:07:20)
    어제 자정 넘어서 새벽까지 난동을 부리는 부부덕분에 잠을 못자서 조금일찍 집에 왔네요
    점심때 휴게실이 리모델링 중이라서 사우나가서 좀 잘까도 했지만 체질에 안맞아서 그냥 커피로 버텼는데... 
    어우... 개졸려...ㅠ_ㅠ 간단히 메일로 온 서류 몇가지 확인만하고 보내주고 바로 자야겠군요.. 

    날씨가 꼭 비가 올꺼 같은데 옆건물 3층은 여전히 베란다 창이 깨진채로 그대로군요
    비오면 집구석 난리날텐데 하긴... 어제 상태보니 여자는 절뚝거리는데다 눈탱이가 안떠질정도로
    처맞았으니 병원에 입원했을테고 남자는 얼굴제대로 밭갈이 당했으니 어디서 술이나 퍼마시겠거니....

    어젠 깜깜해서 잘 몰랐는데 베란다 창틀에 걸려 있는 의자 다리가 쇠로된거였군요~~
    어쩐지 그렇게 큰 이중창이 그리 쉽게 깨질리가 없는데~~ 후우 지금 자면 12시면 좀비 처럼 부활할꺼
    같긴한데 못버티겠군요~~ 


    PS = 지구대에 신고하니 전화 엄청 오네요.. " 선생님 덕에 일찍 해결할수 있었다고 감사드린다고~ 등등"
          최초 신고한 상황실(?) 그쪽 여성 경찰분도 또 전화주시고.. 현장 출두하신분 경찰분도 전화주시고...;;;
          지금도 워낙 그분들이 VIP(?) 인지 또다시 쌈질하면 망설이지 마시고 전화해달라고 또 전화가.. ㅡ_ㅡ;;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Lv.4 Tabom (2018-09-06 17:12:24)
    부부 싸움을 ufc 급으로 했나보군요
    Lv.4 악마 (2018-09-06 17:17:16)
    오~ 이젠 말싸움에 지쳐 짜증이 날정도인데....
    저렇게 까지는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쌈닭도 아니구.... ㅋㅋㅋ
    Lv.24 에수카 (2018-09-06 18:26:05)
    저도 한번씩 집사람하고 말다툼을 하지만....ㅋㅋ
    Lv.13 펑 (2018-09-06 19:07:20)
    전 결혼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랍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며, 가장 중요한일이며, 가장 보람찬 일인데도 나름 않좋은 일들을 많이 접하게되죠.

    사실 혼자가 제일 좋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있습니다.

    "벽에 똥칠할때 곁에 있는사람은 자식도 부모도 아니다. 내옆에 내 마누라뿐이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마누라가 최고고, 내마누라가 제일 이쁘고, 내마누라가 아니었으면 지금처럼 행복할수 없다고요.
    내새끼 낳아주고, 날위해서 집청소도 해주고 밥도해주고
    힘들때 같이 힘들어해주고 토닥여주고

    즐거울때 같이 웃고 떠들고
    같이 놀아주고 행복함을 같이 느껴주는 그런게 반려자이자
    결혼하는 상대방이라고 생각해요.

    전 결혼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중요한건...
    내가 뭘 받기를 원하는것보다..
    내가 먼저 뭘 해주면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게 뭔지 알아채고 해주더라구요.
    그게 결혼의 재미이고 묘미인것 같아요.

    전 결혼을 해서 너무 행복해요 ㅎ
    아마 미친놈이라고 욕할수도 있겠지만, 정말 하나 꾸밈없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아마 다시 기회가 온다거나 다시 태어나도 전 지금의 마나님과 결혼할것 같습니다.

    돈이없고 힘들고 슬퍼도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것만으로 힘이 된다면 그건 나의 반려자 뿐일겁니다 ㅎ
    Lv.3 모티프 (2018-09-06 19:22:27)
    저도 50대 바라보는 유부남이지만...
    돈벌이 때문에 힘들어도 집이라는 가정이 있어서 최고죠..

    그중에 마누라가 최고이고 자식들도...^^

    결혼한 가장만 아는 자부심,,,ㅋㅋㅋ

    Lv.5 웅천댁 (2018-09-06 22:30:28)
    마누라도 좋고 자식들도 좋지만...
    한국이란 나라에서의 가장의 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나보네요.
    참.. 저도 50대 바라보는 고삼, 고일 둔 가장입니다. ^^
    부부싸움도 잘 안하고... 와이프랑 사이도 좋지만...
    웬지 요즘은 조금 버거움을 느끼네요.. ㅎㅎ 푸념이었습니다.
    Lv.13 펑 (2018-09-06 22:44:41)
    다들 인생 선배님들이시네요 ㅎ
    전 아직도 감정을 제대로 관리못하는 불타는?? 40대 입니다 ㅎ
    6세 딸과 2세 아들이 지금도 옆에서 저와 놀자고 난리네요ㅎ
    내일도 가정을 위해 돈벌러 가려면 일찍 자야겠네요 ㅎ
    Lv.5 웅천댁 (2018-09-07 07:50:08)
    얼마나 이쁠까요? 딱 좋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중1,2되면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
    Lv.5 웅천댁 (2018-09-06 22:32:36)
    오늘은 그 부부 화이팅 안하던가요?
    ㅎㅎ 글 참 재미나게(재미나면 안되는데.. ㅋ) 읽었습니다.
    싸움구경. 불구경 재미나다 그러잖아요.
    그래도 싸우지들 마시고 삽시다.. 우리 흰님들은..
    Lv.17 -자드- (2018-09-06 23:14:30)
    오후 4시쯤에 지구대 경찰분이 전화주셔서 창문으로 봤는데 다리가 찌끄러진 의자가 베란다 창틀에
    걸려있고 거실엔 유리잔해들이나 핏자국도 조금 보이고 제 집 창문으로 보이는 시야에선 거실이 난장판이
    되어진채 아무도 안왔네요~~ 여자분은 병원에 입원하셨을꺼 같아요~ 언뜻봐도 맞아서 그런건지 유리에 발을
    베인건지 조금 절뚝 거렸구... 눈도 한쪽이 멍이든채로 팅팅부어 올라 한쪽 눈이 안떠지는거 같더군요.
    입주위도 피가 좀 보였고 그래도 새벽엔 경찰분과 함께 집에서 나와서도 사람들 시선 신경 안쓰고
    화이팅 넘치게 달려들더이다~~!!

    그 부부의 속사정은 모르지만 여자를 때리는건 정말 좀 아니지 않나... 여자분이 좀 안쓰럽더군요

    가족들이나 지인들 부탁해서 베란다 창문이라도 어케 해결을 해야지.. 저러다 비라도 오면 피해가 더
    심해질꺼 같은데 말이죠.. 보니까 거실에 마루 강판을 깔았던데 비에 젖으면 썩어서 전부 다시
    뜯어내고 새로 깔아야 할텐데... 가죽 카우치 소파도 비오면 바로 젖을 정도로 베란다 쪽 가까이
    있던데 하긴 뭐 그 둘에겐 지금 그게 중요할리가 없겠지요~*

    결론은 다음에 또 쌈질하면 그땐 헤드셋을 쓰리라 다짐해 봅니다~~ ㅡ0ㅡ/
    Lv.6 만수루 (2018-09-07 00:05:18)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
    Lv.6 Bobby (2018-09-07 00:09:43)
    오늘은 꿀잠 주무시길...
    Lv.2 ps3maniac (2018-09-07 02:03:31)
    와우 보통 아닌사람들인가부네요ㅜ
    오늘은 조용하길ㅜ
    Lv.2 프리프오 (2018-09-07 02:56:51)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
    Lv.19 욜로고 (2018-09-07 08:17:32)
    에공 힘드셨겠어요
    Lv.5 피도 (2018-09-07 09:13:53)
    많이 힘드셨을듯 ㅋㅋ
    Lv.5 터보맨 (2018-09-07 09:20:38)
    미친 년들이 옆에 있으면 제가 피해야되요. 이사 추천
    Lv.18 kyunginn (2018-09-07 10:29:57)
    그런 사람들 옆에 살면 많이 피곤하실텐데요..
    Lv.6 고기요정 (2018-09-07 13:32:32)
    이건 진짜 파이팅이네요
    Lv.7 고기 (2018-09-07 16:34:19)
    그럴거면 따로살지. .
    Lv.4 달파란 (2018-09-17 01:23:59)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하죠. 사랑 하고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저지경이 되도록 싸운다는게...
    저런 사람과 결혼하지 않은 제 자신과 마누라에게 감사해야겠지요.



    도배방지 : 0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176177178179180

    Copyright ⓒ FINALFANTASI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