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업장에 김경수 국회의원 부인이 왔다 갔네요. 이야기 듣고 왔다고.. 이야기는 퍼졌는데 왜 이렇게 조용헌지 허허 사시는 곳도 제 집이랑 꽤 가깝고 참 좋으신 분 같았습니다.
가족이 하는 어학원에 지원서가 들어왔는데 외고 수석입학,3등 졸업에 서울대 영어교육과 졸업생이랍니다. 참... 물론 그분께는 이것이 정말 과정이겠습니다만...이정도의 최상위의 성적을 가지고도 이런 과정을 거친다는게... 정말 이제는 공부를 통한 사다리는 거의 없다시피 한가보다 하는 씁쓸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어제는 초등 3학년 아들이 어학원에서 이번 수능 영어 듣기 평가를 시험삼아 쳐봤는데 17문제중 15문제를 맞췄다네요. 뭐... 여러 시도급 영어, 수학 대회에서 상을 꽤 타오는지라 웬만한 일에는 무덤덤한데 이건 좀 놀랬네요. 근데 대체적으로 다른 학생들도 잘친거 같아서 아마 이번 수능 문제가 아주 난이도가 낮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또한 설대 졸업자 취업생 일까지 오버랩되어서 초등학생을 너무 공부하라 다그치고 있진 않나 반성도 해 봅니다.
연말이 되니 좀 센치해지기도 하고 중년의 겨울이라 더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춥고 바람도 많이 부니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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