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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라고 정말 하루종일 달렸네요
플레이타임은 못해도 30시간은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1에 비해 정말 스케일이 엄청 커졌네요.
엔딩도 뜬금포 터뜨리던 1과는 다르게 뭔가 결말을 확실히 맺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지하던전 6개 다 클리어 하고 에지오 갑옷은 오픈했고
마을 풀업 + 모든갑옷 전부 모았습니다. 무기는 에지오의검까지 열었는데도 해머류에서 1칸 비더군요. 뭔 무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웃긴게 에지오 갑옷은 유일무이한 전설적인 유물처럼 등장하는데 에지오의 검은 그냥 상점에서 팔더군요-_-
암튼 정말 오랫만에 호흡 긴 게임 하나 클리어한것 같습니다.
최근 수년간 인디게임이나 길어야 클탐 10시간 내외 게임만 했던것 같은데 이렇게 스토리 끝내는데만 30시간씩 걸리는 대작게임은 정말 오랫만에 해보네요.
여운도 남고, 아무튼 만족스러운 게임입니다. 추천 할만합니다.
여담으로, 혹시 플레이할 예정이신 분들은 한글판이라고 돌고있는건 절대로 하지 마시고 영문판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글판으로 하면 오히려 수준낮은 자막 쫒아가느라고 정신없고 뭔소린지 이해도 안가고
그냥 수능영어나 교양영어 정도 수준이면 대강 60%는 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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