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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후반이 되어 가는데 결혼생각이 없습니다.
    작성자 : 사랑비가 | 조회수 : 2897 (2015-10-21 오전 10:10:22)
     30대후반입니다. 근데 결혼 생각이 안들어요.
     요즘은 그냥 여자랑 감정실랑이 하고 하는거 보다 취미생활이 더 즐겁습니다.
      애인하고는 그냥 저냥 가끔 만나 데이트하고 여행가고 이러고 있고, 그 여성분도 저랑 비슷한 마인드 인지 자기일하면서 그냥 심심할때 만나 데이트 하는거 정도로 만족하는거 같습니다.
     20대때는 쉴세없이 일만하다가 30대 후반쯤 되니 돈도 좀 모이고 집도사고 했는데 오히려 20대때보다 더 결혼에 대한 마인드가 적어지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이러다가 혼자 늙어죽을거 같아요. 방에서 겜하고 영화보고 동호회 사람들이랑 맛난 음식먹으러 다니고, 근데 이것도 나이가 더 들면 불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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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로망롤랑 (2015-10-21 11:24:10)
    전 삼십평생 너무 취미생활에만 빠져살아서... 이제와서 결혼생각을 하면 그저 막막하네요..
    막연하게 결혼을 언젠간 해야지 않나 생각은 하는데, 제자신이 너무 남이라던가, 현실이라던가 이런거에 관심을 갖으려 해도 도통 순수하게 우러나오는 관심이 안생기다보니...
    사실 혼자서 늙어 죽는다는거.. 그게 무서운거죠..
    지금이야 아직까진 젊고 혼자서도 잘만 살것 같지만, 더 늙으면 어찌될지 모르니.. 저에겐 그점만이 두려울뿐이네요.
    Lv.15 울라리아 (2015-10-21 11:27:33)
    저는 중반인데...걍 하게되면 하는거고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어용

    반드시 해야한다 라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Lv.3 npmusic (2015-10-21 12:17:23)
    저도 없네요...

    꼭 해야될 이유가 없어져서...
    Lv.12 루피조아 (2015-10-21 14:23:21)
    30대에 집을 사셨다니 대단하신데요...
    Lv.3 오투액션 (2015-10-21 14:24:44)
    저도 몇년전만해도 똑같은생각했습니다ㅠㅠ
    Lv.10 라르크엔시엘 (2015-10-21 15:53:44)
    저도 좀있음 불혹의 나이인데 쩝 ~.~ 나이들수록 몸은 안좋아지고 아픈곳은 많고 걱정이 크네요 그나마 형이 결혼해서 조카도 초딩에 막내도 4살인데 다 딸이라... 결혼에 대해 압박감이~

    Lv.44 전스타에요 (2015-10-22 00:02:05)
    저와 비슷한데
    전 가끔 만나는 사람도 없다는..
    Lv.4 우주의기운 (2015-10-22 11:20:26)
    일단 애인이 있으시다는 거군요… 크흡…
    Lv.2 내사랑이쁜이 (2015-10-22 11:57:22)
    어서 만나서 결혼하세요 하면 좋아요 아이낳고 살면 그냥 쁘듯하답니다
    Lv.3 샤군s (2015-10-22 12:51:29)
    혼자 사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앞으로 솔로 가구수들이 많아지면, 거기에서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지 않을까요?
    Lv.9 아이참 (2015-10-23 09:41:49)
    네이버 구닥*만 봐도 중견 게이머들 많으시죠. 대부분 유부남들이지만 독신들도 취미생활 잘 즐기고 사시더라구요. 다른 취미쪽도 마찬가지구요.
    여행쪽 좋아하신다니 자유로운걸 좋아하시는가 보군요.
    Lv.8 차니69 (2015-10-25 18:08:38)
    아마 나이가 더 드신다면 후회하실수도 있습니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일단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늦게 결혼했는데 혼자 사는 사람들 보면 젊을때는 멋있고 괜찮아 보이던데
    나이들면 정말 좀 추레하게 보인다고 할까 안쓰럽기두 하구요
    그리고 아이들 보면 이놈들땜에 힘들기도 하지만 힘이 날때가 더 많네요
    더구나 건강할때는 모르는데 나이들어 점점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특히나 40대 이후에는
    갑자기 큰병이 생겼을 때 가족이 없으면 어떨까 싶네요
    그냥 아무도 모른채 며칠뒤에 발견된다면 그것도 너무 끔찍하네요
    제가 몇번 응급실 경험을 해보니 그래도 가족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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