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3세 연하. 외모는 이쁘다고하던데 보통보다 조금 나은정도 엄청꾸며서 그리보인것같고 몸매는 참 좋은분이었네요.
옷이 없어서 백화점가서 수십만원짜리 옷사입고 나갔습니다. 차를 몰고 집앞에 도착. 차가 더럽다고 냄새난다고 하더군요. 개코인지 ㅜㅜ 제가 연봉이 높으니 외제차나 대형 세단 끌고올줄 알았나봅니다. 차가 가다가 고장나는거 아니냐고 하고 트집을 잡는데 말문이 딱 막히고 대화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냥 그자리 뜨고싶었지만 억지로 커피숍 도착해 차한잔 마시고 대화 조금하고 데려다 드리고 집에 왔어요. 가는 내내 운전이 왜 그모양이냐는둥 질타만 받았어요.
아~~ 이쁘고 몸매 되는여자들은 이런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대부분 남자들은 돈 많고 대기업 남자 위주로 만나고 다녔다던데 저는 돈도없는데.. 쩝.
결혼 준비는 어디까지 되었는지 물어보고 그냥 대답해주고 집있냐니까 집사서 월세 준다고 할때 눈빛이 초롱초롱 해지고 이여잔 아니다 싶더군요.
아무튼 자존심 팍 깎이고 왔어요. 앞으로 이런 분들을 어찌 만날지 걱정이 앞서네요.
결정사는 결혼준비가 완벽히 되고 능력좋고 외모좋은 사람들이나 가는곳인가봅니다.
서글퍼집니다. 그나저나 잘들어갔냐는 연락조차도 하기싫은데 예의상이라도 문자고내야할까요?
아~~~~~~ 씁쓸하네요. 부족한 사람이라 더더욱 씁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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