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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서 봤더니 다들 잘 지내시는군요.
전 이젠 게임에 관심이 사라져버렸습니다.
PC도 업글하고 스팀에서 최신 게임도 다량 구매하고
PS3, 360 정품 타이틀도 100개 가까이 모으고 이래저래 콜렉터 놀이 하다가
그것도 이젠 시들시들...
어짜피 하지도 않고 할 시간도 없는거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역시 맘에 드는 여자가 생기다보니..ㄲㄲ
그냥 실생활에서 인생 게임 하느라 바쁘군요.
엑원 지르고 싶다가도 질러봐야 어짜피 모셔두기만 할거..
그 돈으로 옷이나 사고 맛난거나 사먹자라고 우선순위가 바뀌었네요.
30대 후반이라 결혼도 해야하는데말이죠.
가진 것도 없고.. 후~ 이젠 뭐 인생 업글에 총력전입니다.
사는게 팍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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