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펜슈타인 뉴오더와 파판14를 하는데... 둘 다 패드로 하고있습니다. fps와 mmorpg.... 패드로 하긴 힘들다 알려진 대표적인 장르들중 하나죠.
파판14 같은 경우엔 콘솔왕국이였던 일본 게임답게... 패드지원이 무진장 잘 되어있더군요. 그럼에도 처음엔 익숙칠 않아서 정말 도저히 못해먹겠다 포기했었는데.. 파판 하나 바라보고서 엑원패드를 샀던터라.. 너무 아깝더라구요. 또 그 잠깐 동안 패드로 하다 키보드마우스로 돌아가니깐.. 익숙해서 편해도 조작감이 되게 밍밍하고 허전한거있죠..ㅎㅎ 그래서 이 악물고 패드를 빡세게 하다보니 결국 일주일안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더랍니다. 탱커, 힐러처럼 타겟팅 수시로 변환해야 하는 직업이 상당히 패드로 익숙해지기가 어렵습니다만... 타겟팅바꾸기도 할만해집니다
한가지.. 진동이 잘 구현이 안된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진동만 제대로 구현됬으면 넘사벽으로 패드가 재밌었을텐데... 진동효과가 얼마나 엄청난지... 뉴오더를 하고선 절실히 느꼈거든요. fps는 mmorpg보다도 더욱.. 패드 사용하기가 힘들더군요. mmorpg는 무브나, 단축키 같은 부분에선 오히려 키마보다 패드가 나은 부분도 있었죠., 재미를 떠나서도 기능적으로도 패드가 더 나은점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fps는 정말 그야말로 타겟팅.. 목표에 조준하는게 중요한 게임이잖아요.?ㅎㅎ; 기능적으로 패드가 키마를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는데... 진동구현이 워낙 잘되어 있다보니깐... 패드가 그냥 넘사벽으로 더 재밌습니다.. 트리거 당겨서 총쏠떄마다 진동오는거, 마우스키보드완 그 손맛 차이가 안드로메다 차이 일수밖에 없더군요. 오브젝트 조작할때, 중장비같은거 조작할때, 레펠로 하강할때등... 그에 맞는 각기 다른 진동들이 오는데.. 진동이 있냐 없냐에 따라 진짜 게임이 달라질 정도에요. 패드로 조준하기가 힘들어서 열받다가도.. 진동의 쾌감.. 그 손맛때문에 도저히 키마로 못하겠더군요. 물론.. 온라인 fps였다면.. 킬뎃이나 승률 관리때문에 도저히 패드로 못하겠지만요...ㅎㅎ
아무튼.. 게임매니아들이라면.. 진동패드는 이제 필구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