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플스2를 갖고 있는 유저입니다. 헤비유저는 못 되고, 젊은 시절 잔뜩 확보만 해놨던 타이틀들을 이제서야 저녁 한두 시간씩의 플레이로 소진하고 있습니다. 과연 쌓아놓은 게임들을 기계 수명 내에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딸이 무서운 거 해보라길래 묻혀 있었던 2006년작 사이렌 2를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직장인인 관계로 정성들여 조심조심 플레이할 여유가 없어서 (원래 플레이 스타일이 짤짤이 아이템 다 줍고 필요 없는 길도 다 가보고 하는 느린 타입입니다) 액플 돌리고 하니 딸이 바라던 대로 무섭기는 커녕 개그물이 되어 버린 것이 함정입니다. 오늘도 집에 가서 딸이랑 계속 공략해야겠네요. 혹시 기억하시는 플스2 게임 중 초등학생이 관전하기에 무리 없도록 표현 수위는 세지 않으면서 무서운 게임 또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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