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사이즈 : 960 X 544
2015년 6월 11일 , 자막한글화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 모에 DRPG '모에로 크로니클' 입니다.
일판의 경우 1년전에 출시됬었지만 , 싱글플레이 특성상 언제해도 재밌는 게임이라 한국어버전 발매이후로 많은분들이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 게임의 특징 -
기본적인 게임의 장르는 'DRPG(던전 롤플레잉)' 게임으로 , DRPG 특유의 재미외에 모에로크로니클만의 시스템과 개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게임입니다. 이번 소감글에서는 이 게임만의 장점들 위주로 써볼까 합니다.
모에로 크로니클의 '모에력' 넘치는 플레이어블 케릭터
모에로크로니클에는 플레이어블 케릭터가 총 50명이나 됩니다. (물론 처음엔 그 수가 적고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점차 늘어납니다.)
각 케릭터마다 개성이 넘치고 성격도 달라서 '츤데레' . '로리' , '빈유 ' ,'거유' , '누님스타일' 등등.. 일본성향의 모에요소는
전부 볼수 있습니다. 이 점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겠지만 이 게임을 선택한 게이머라면 이미 극호라는 소리겠지요...ㅎㅎ
케릭터의 특징이 잘 들어나있는 '모에속성' , 게임 시스템으로도 아주 잘 만들었습니다.
여관의 '도감' 메뉴에서 동료로 영입한 다양한 몬스터걸의 프로필을 볼수있습니다.
게다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부분에서 풀보이스를 지원하며 각 케릭별 호감도 이벤트도 다양해서 스토리외의 볼륨도 상당한 편입니다.
아쉬운점은 제작사인 컴파일하트 특유의 텍스트이벤트만 있다는 점과 이벤트 CG 는 메인스토리에만 있고
그 수도 적다는점 이겠네요.
엔딩이후에는 메인메뉴에 '특전' 항목이 생기고 이 특전메뉴 에서 캐릭터감상이나 BGM , CG 등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 최고의 신사력을 원하신다면 모에로 크로니클! -
PS VITA 게임중에는 섬란카구라 시리즈나 포토카노 , 아키바스트립 , 오오에도 등등.. 수많은 신사게임들이 있지만
그 중 최고봉은 섬란카구라와 더불어 모에로 크로니클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심쿵 스크래치' 라는 기능을 이용해 수많은 미소녀케릭터들을 문질문질(...) 할수 있고
깔끔한 일러스트와 풀보이스가 신사력을 더해주는 느낌입니다.
특히 각종 신음소리(-_-;;) 까지 다양하게 나오기때문에 사운드까지 첨부된 심쿵 스크래치의 신사력은 무적수준입니다.
스토리 진행중 던전에서 몬스터걸을 만나면 심쿵스크래치로 굴복시킴으로써 동료로 영입할수 있습니다.
동료가 된 이후에는 여관의 각 케릭터들 방에서 만지기P 를 이용해 심쿵스크래치를 즐길수 있습니다.
호감도영향이 없이 프리스크래치도 즐길수 있지만 호감도P 는 중후반만 가도 엄청나게 쌓이기때문에 문지르고 싶을때
마음껏 문지르시면 됩니다(...)
↓ 후방주의 ↓
신사력의 끝판왕.. '누드플래시' 기능
사운드랑 같이들으면 정말 -_-;;; 대단합니다
그외에도 여기저기 신사력이 돋보이는데(...) 몬스터걸과의 보스전이 열리면 상대의 복장을 파괴하는 부위파괴 시스템이나
케릭별로 4가지 복장들이 준비되어있는데 하나같이 천조각이 적은 복장들이 눈이 즐겁습니다 ^^
몬스터걸과의 전투.
일종의 보스전으로 평소 던전에서는 잡몹들만 나오지만 앞서 적었듯이 플레이어블 케릭터가 50명이나 되기때문에
몬스터걸과의 전투도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자주 일어나는 편입니다.
부파전의 몬스터걸 .. 열심히 부파 해봅시다.
부위파괴후의 몬스터걸.. 전투중에는 의외로 바스트모핑이 훌륭하다는것도 장점(?) 입니다.
엔딩이후 스탭롤에서까지 돋보이는 신사력....!
마을의 여관메뉴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블 케릭터가 50명이나 되는거에 비해 파티구성은 5명으로 이루어지는데
다른 대기중인 동료들은 여관에서 방업그레이드를 통해 전투에 참가하지 않아도 경험치를 얻을수 있습니다.
일종의 합성시스템인 알낳기 시스템입니다.
이때에도 몬스터걸들의 보이스가 참 므흣합니다 ㅡㅡ;;
던전탐색중에 각 케릭터들의 잡팬티를 입수하여 여관에서 선물하면 복장이 추가됩니다.
각 복장별로 스테이터스나 스킬들이 달라지기때문에
물리형 몬스터걸이 마법형으로 바뀔수도 있고 , 위에서 설명한 모에효과도 각 몬스터걸마다 제각각이라서
파티 구성 경우의 수가 수천가지에 달해서 게이머입맛대로 파티구성을 할수있는게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신사게임 답게 복장들 퀄리티(?) 도 엄청나서.. 귀여운 애들로만 파티꾸리는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_-.
특전메뉴의 '캐릭터' 항목을 선택하면 각 케릭터를 크게 줌해서 보여줍니다.. ㄷㄷ
- 그래픽 -
DRPG 특성상 스킬이펙트가 화려하진 않지만 , 일러스트나 던전디자인 등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적었지만 보이스가 안나오는 구간이 없이 풀보이스라 다양한 성우들의 목소리로 들을수 있는것도 큰 장점입니다.
게다가 심쿵 스크래치시 묘하게 입체감이 있는 점이나 케릭터들의 표정변화도 세심하게 표현되서 신사력부분은 역시 만점입니다.
그외에 잡몹으로 분류되는 H몬스터들의 디자인을 보면 정말 약빤게임이라는걸 느끼게 되더군요 ㅎㅎ
잡몹들은 색깔놀이가 대부분이지만 이 게임에서 잡몹은 정말 눈꼽만큼도 중요하지않아서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생각합니다.
다양한 H몬스터들.. 몬스터걸과 마찬가지로 여관에서 도감을 통해 정보를 볼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는 상점누나 입니다 ㅋㅋㅋㅋㅋ
목소리도 좋고.. 상점누나는 심쿵스크래치를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네요.
- 스토리 -
게임의 기본적인 스토리배경.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는 그냥 가벼운 B급게임의 느낌이였습니다 ㅎㅎ
(기승전팬티의 스토리..)
본편의 스토리보다는 각 케릭터들의 호감도 이벤트들이 재밌었고 ,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새롭게 추가되는 몬스터걸들 , 새로운 팬티복장... 수집하는게 기대되서 플레이했던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한글화도 매우 잘되있는 편입니다.
다양한방법으로 케릭별로 호감도를 높일수 있고 호감도에 따라 서브이벤트가 발생합니다.
호감도 MAX 시 연애이벤트를 볼수 있습니다.
연애이벤트 이후에는 대사만 나오는 이벤트가 추가로 존재하는데 제작진에서 노리고 만든듯한 위험한(?) 대사들이 많이 나옵니다 ㅋㅋㅋ
이 부분은 직접 확인해보시길....
스토리의 진행이나 전투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방심하면 그대로 전멸->게임오버 트리를 탈수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난이도는 총 4가지로 구분되어있지만 게임중에라도 언제든지 바꿔가면서 플레이할수 있습니다.
그외에 스토리진행중에 자연스럽게 튜토리얼을 볼수있게 구성되어있고 메뉴창에서 언제든지 다시 볼수있습니다.
내용도 매우 알찹니다 ㅎㅎ
저의 DRPG 입문작인데 , 신사력을 강조하긴했지만 전투부분만 봐도 입문용 DRPG 게임으로도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스타일 모에게임이라 다소 호불호가 심하지만 취향만 맞다면 엄청난 볼륨에 재밌게 즐기실수 있는 게임입니다 ^^
후속작인 '모에로 크로니클' 도 발표됬는데 , 후속작도 꼭 한글로 즐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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