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1이 그 위세를 만천하에 떨치고
그 후속모델의 등장이 눈앞에 다가왔을 무렵....
소리소문없이 발매된 작품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vib-ribbon
오늘은 이 게임에 대해 한번 썰을 풀어보자.....^^
소니에서 발매는 했는제 제작사는 요긴가 보다...근데 보도듣도못한...^^;
이미 제목에서도 밝혔듯이
이 게임....32bit 게임치고는 너무나 초라한 외양으로 일단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연 잡긴 잡는 걸까 싶기도 하다...ㅡ.ㅡ;)
흑백 화면에 하얀 줄들로 펼쳐지는 오프닝은 그래서 어찌보면 초라하기까지...ㅜ.ㅜ
(참고로 집에서 구린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영~~ 아니올시다 인점 사과한다...)
심지어 로딩화면까지 저러니 말다했다...^^.
그러나 과연 이게임이 이렇게 외면받고 말게임인가.....어디 좀더 파보자...
오프닝에서 잠깐 스샷을 찍어봤다
번호를 매긴 저 아이콘모양들이
각각 1 - L1
2 - 화살표 하
3 - R1
4 - X 버튼과 대응된다.
게임화면으로 설명하자면
이렇게 음악과 함께 주인공 토끼 캐릭터가 외줄 타기로 진행하다가
박자에 맞춰 함정(? 아까는 아이콘이랬잖어 ㅡ.ㅡ;)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너무 쉽잖아 라며 외면할 고수들을 위한
업그레이드 함정이 나중에 등장한다..
또한 재밋는 것은 함정에 따라 피하는 모션이 다 다르다는 것.....
거기에 토끼였던 주인공은 일정 콤보 성공시 업그레이드를 하며
그렇게 바뀐 모습에서는 역시나 통과하는 모션도 변화 @.@;;;
(그렇지만 한번만 실수하면 다시 원래 토끼로 돌아온다....ㅜ.ㅜ)
반대로 여러번 계속 해서 실수하면 개구리 >> 벌레로까지 변신하니 주의!!!
더구나 다운그레이드 변신 시에는 난이도또한 덩달아 상승해서
화면이 떨리는 효과 발생...눈이 아파지기 시작한다....ㅜ.ㅜ
모드 선택화면은 전부~~~~ 일어다...ㅜ.ㅜ 해설 불가.....
여기서 체크 포인트!!!!!!!!!!!!!!!!111
이 게임의 최대 매력은 바로 오디오CD를 바꿔 넣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플레이가 가능!!!!
또한 그 노래의 비트에 맞춰 난이도도 랜덤하게 변하기때문에
질리지 않고 언제든지 새로운 곡들로 플레이 가능...^^
이렇게 오디오 시디를 체크해서 원하는 트랙을 골라 들을 수 있다.
또한 메뉴중에는 오디오시디 전곡을 들을 수도 있어서
플레이 시간은 무지하게 길어진다....@.@;;;
업그레이 함정의 하나....바로 두함정을 퓨전시킨 형태의 함정들이 등장!!!!
당연히 해당하는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한다....
단조로운 화면 연출을 보상하듯이
진행방향도 곡 중간에 반대로 변하는 등
(예전 파라파더래퍼 처럼 이 그래픽이 그냥 2D가 아니라
3D여서 화면 전환이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유저를 위한 배려는 눈물겹다....
(외줄 그래픽이 그나마 이거라도 있으니 말하자면 불행중다행???)
실수를 계속하면 이렇게 게임오바.......
(왠 뜬금없이 윗몸일으키기를???)
게임은 단순히 화려한 볼거리와 풍성한 음원만이 다가 아님을
썰렁 그자체인 외줄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게임
그것이 바로 vib-ribbon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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