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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인기란......철권 5
    작성자 : ((둥~)) | 조회수 : 9464 (2005-10-21 오전 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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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0년이 지났다.

    오류겐~~~으로 대표되는 2D격투게임이 세상을 주름잡던 그 시절

    라이벌 회사인 세가의 버쳐파이터와 함께 3D대전격투게임의 장을 열었던 바로 그게임

    철권이 올해로 벌써 10주년이 되었고 그를 기념하여 발매된 희대의 대작 철권5 PS2 이식작이

    기대에 부응하듯 푸짐한 구성으로 게이머들 앞에 .....((((((두둥~)))))))


    시리즈로는 5번째이지만 중간에 외전격인 태그까지 더하면 6번째인 철권5는

    기존의 철권에 라이벌이었던 세가의 버쳐파이터까지 벤치마킹하며

    더욱 멋진 게임성을 가지고 업소용으로 나왔고

    역시나 우리나라는 철권이 대세라는 말처럼

    버파때보다 더욱 뜨겁게 전국의 오락실은 철권5의 열풍이 불어닥쳤다.

    그리고 발빠르게 콘솔로 이식되어

    익히 알다시피 이식율200%라는 남코의 전작처럼 화려하게 재등한 것이다.


    사실 철권4편은 지나치게 새로움을 시도하다가 그리 큰 인기를 못얻었던 것과 전작이었던

    철권태그에 비해 초라해보이기까지한 캐릭터 숫자로 원성을 들은 것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철권5에서는 등장 캐릭터만으로도 게이머의 눈은 벌써 웃고 있다.....

    (푸짐한 구성 30명-보스인 진파치까지 하면 31명!!!! 이 모든게 삼만구천팔백워ㄴ....퍽퍽)

    ------------------------(두번째 사진 참조)
    초월이식의 선두주자 첫 로딩때 등장하는 과거의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타블레이드]

    첫 로딩때는 1스테이지의 중간정도까지만 맛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요구조건을 클리어하면 히스토리모드에서 전부를 즐길 수 있다.

    ----------------------------(세번째 사진 참조)

    서비스 두번째.....10주년 기념답게 업그레이드되어 등장한 철권1....과거의 답답한 조작감을 개선....(2편의 그림이 없는 관계로 패스.....ㅜ..ㅜ)

     ---------------------------------(네번째 사진)

    3편의 진....과연 어디가 개선된 그래픽인가했더니 손가락이 떨어져 있는 거란다.....^^;

    ---------------------------------(다섯번째 사진)

    서비스의 마지막은 4편에서도 나온바 있는 액션게임 형식의 [데빌 위딘 모드]

    그러나 진만 선택할 수 있는 점과

    너무 뺑뺑돌고도는 구성과 어지러운 길찾기 등등으로 원성을 사기도 했다.

    (난 길치란 말이다~~~~~~)

    --------------------------------------(여섯번째 사진)

    추가로 버쳐파이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인형 옷 갈아 입히기 ^^;

    그렇지만 너무나 적은 아이템에 게이머의 가슴은 산산조각 ㅜ.ㅜ

    그리고 역시나 버파처럼 닉네임과 단위를 채용하여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게 해주었다.....(신선함은 없었다....철권은 못하기땀시...흑흑흑)

    -----------------------
    (각캐릭터마다 유명 작가들에의해 새로 만들어진 추가 아이템이 있다는데

    끝없이 이어지는 서비스얘기만으로도 이미 숨이 찰 지경이지만 이제 게임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

    격투게임에서 스토리라는 것은 결국 커다란 줄기에 캐릭터마다의 조금씩 덧붙여지는 가지로

    완성되게 마련이지만 유독 철권의 경우엔 찬반이 일어난 적이 많았다.

    바로 유교적인 우리나라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는 피바람 풍지박산 미시마 가문의 이야기가

    주된 뿌리라는 점....(저 부자 문제 많다....1편에선 아들네미가 애비를 절벽에서 던지고

    2편에서는 애비가 아들네미를 화산에다 던지고 3편에서는 손자를 할애비가 이용하려다 당하더니

    4편에서는 화산에서 꿋꿋이 살아온 아들네미가 복수를 외치고....대충 이런 스토리 ㅡ.ㅡ)

    ★★★★☆(별다섯만점)

     

    그래픽적인 부분에서야 이미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남코가 심혈을 기울인만큼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플스2의 한계까지 올려낸 그림들을 보여준다.

    다만 업소용과 플2와의 성능의 차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게임하면서 그것까지 볼 여유가 있는 세세한 사람이 아니라면 입벌어지게 만든다는 것 자신한다.

    더구나 프로그래시브 지원으로 있는 게이머들에겐 보너스점수까지....^^;

    ★★★★★(별다섯만점)


    사운드 역시 엄청나다.

    시리즈 전통적으로 격렬한 타격감과 가슴을 절로 뛰게 만드는 강렬한 비트가 넘치는 BGM들은

    5편에서도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게이머의 귀속을 뒤흔든다.

    게다가 캐릭터마다 자신의 모국어를 사용하는 점은 새삼 남코의 상술(?)에 혀늘 내두르게 만든다

    ★★★★★(별다섯만점)

     

    게임성...이 부분에서 주춤 할  수 밖에 없는데

    대전격투라는 부분은 유독 게이머 특성을 타게 마련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초풍신이 안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술집보고 맨날 연습해도 막상 대전에서는 킹의 5단은 커녕

    니나의 3단꺽기조차 성공한 적이 없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그런 대전격투치 게이머를 제쳐두고라도 철권은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과의 대립도 상당한 편이다.

    특히나 라이벌격인 버쳐파이터와 비교가 자주 되는데

    개인적으로 철권보다는 버쳐파이터에 무게중심이 쏠리는 유저로서

    이번 철권에선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물론 서비스정신 투철하게 이것저것 많이도 담아 줬지만

    정작 이 게임을 잘 모르는 초보라든가 어정쩡한 유저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버쳐파이터의 그 엄청나기까지한 트레이닝모드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이미 아이템과 단위제 등을 벤치마킹한 남코이기에

    당연히 트레이닝모드에서도 그려러니 했거늘.....

    오히려 예전보다 삭막해진 기술만 주루룩 늘어놓은 단순한 트레이닝 모드는

    수많은 초보 유저들을 울게 만든다.

    또한 서비스라고 넣어준 히스토리모드의 스타블레이드는 아날로그스틱으로는

    조작이 너무나 까탈스러워 불만이었고

    철권1,2,3편에서는 아케이드를 기준으로 이식되어 매번 난입을 하는 것으로

    대전플레이가 되고 게다가 옵션등을 저장할 수도 없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아니었을까 싶다.

    30명이나 되는 캐릭터를 오로지 하나의 블록에 세이브를 시키는 바람에

    개성을 중시하는 링네임등도 하나로 통일시킨것 역시 마이너스.....ㅜ.ㅜ

    너무나 아쉽고 다음작에선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 이부분은 꼭 꼬집고 싶었다.

    ★★★☆☆(별다섯만점)

     

    대전격투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게임 저게임 접하는 동안 눈만 높아지고

    불감증만 심해진 탓에 어쩌면 중요한 것은 뒤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결국 게임은 자신이 파고든만큼 올라서게 되어있는데....(버파에 갖다바친 돈의 반만 철권에 썼어도...)

    모쪼록 알피지나 어드밴쳐등의 시간잡아먹는 게임을 할 여유가 없을때

    잠깐잠깐씩 킬링타임으로 돌리기에는

    대전격투만한 장르도 없다.

     

    오늘 기나긴 주중동안 쌓인 온갖 스트레스와 짜증따위

    한방에 날려줄 철권으로 즐거운 주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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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둥~)) (2005-10-21 10:04:10)
    사진을 따로 넣을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죄송합니다...^^;
    Lv.2 라우동 (2005-10-21 13:05:19)
    철권 아무리 연습해도 오락실가면 관광당하니...하기 싫어지네요
    Lv.4 ((둥~)) (2005-10-21 20:48:37)
    그렇게 맞으면서 실력이 쌓이는 겁니다....^^;
    Lv.2 우리우리 (2005-10-22 19:47:04)
    철권 잘하지는 못해도 오프닝 엔딩은 꼭 보는 게임 ^^
    Lv.10 네오짱™ (2005-10-23 19:54:29)
    근데.. 첨에 뜨는 저 제미나같은 비행시뮬은 몬지-_-ㅋ
    Lv.4 ((둥~)) (2005-10-24 01:11:04)
    스타블레이드라는 남코의 고전?게임입니다....^^;
    내용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나보네요....ㅜ.ㅜ
    Lv.2 Kara (2005-10-25 21:33:42)
    ㅋㅋ 리뷰 너무 재밌네요~~ 아, 남코 게임을 하다보면 PSP 의 릿지레이서 시작할때도 방구차 나와요. 이거랑 같은 맥락인듯.. 비행기 게임도.. 짬짬히 할만하답니다~~
    Lv.2 emission (2005-10-27 09:47:33)
    철권 5 ....
    아직 4도 엔딩 못해 봤는데..
    Lv.4 ((둥~)) (2005-10-28 20:49:35)
    잼나게 보셨다면 감사^^; 남코의 이식은 언제나 대박@.@;;
    Lv.2 정숑 (2005-11-04 23:02:48)
    갠적으로 3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Lv.2 추웅 (2005-11-13 09:42:59)
    5는 별 인기가없는듣.. 테그가 젤재밌었는뎅..
    Lv.2 초보진 (2005-11-21 21:13:38)
    막눌러도 기술이 나가는 캐릭터가 좋던데....^^;
    Lv.2 더끄 (2005-12-06 02:20:08)
    집에서는 잘하는대 오락실만 가면 스틱이 저한테는 영아니라서 자꾸 지내요 쓰구 싶은 기술두 맘대루 안나가구 ㅡㅡ 스틱하나 사서 연습을 하던지 해야 되거써요 ,,
    Lv.2 ssamthing (2005-12-06 16:18:19)
    저는 태그가더 글픽이 좋아보이는 이유가 뭘까요-_-
    Lv.2 노사마 (2005-12-13 00:42:18)
    철권3가 젤 재밌던뎅..ㅋㅋ
    Lv.3 료코러브 (2005-12-15 11:44:14)
    첫번째 스샷 잘못된것 아닌가요? 철
    Lv.7 ((둥~)) (2005-12-22 01:56:01)
    료코러브님....첫번째 스샷은 보너스게임인 스타블레이드입니다...(예전에 갤러그를 넣어줬듯이....^^;)
    Lv.2 샤프짱 (2006-01-06 01:00:14)
    여럿이 함께 즐기면서 하면 더욱 재미있는 철권~ 못하면 재미없지만..
    Lv.2 union13 (2006-01-17 04:13:00)
    철권도 희대의 라이벌 버파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물론 아니라고 하는분도 계시지만 한 시대에 걸출한 두 게임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Lv.8 fumi (2006-01-30 00:17:49)
    영향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죠.
    뒤늦게 양대산맥에 합류한 DOA 역시 영향을 주고받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같은 3D형태의 격투게임이라 각 작품만의
    독특한 점이 없다면 경쟁에서 뒤쳐지게 되겠죠.
    Lv.2 Leon (2006-02-01 00:29:12)
    철권5까지 나왔군요;;;태그까지 해보고 못해본...
    Lv.2 기주 (2006-02-04 19:32:39)
    친구랑 하면 진짜 잼있죠..ㅋㅋ
    Lv.2 레로 (2006-02-14 16:49:27)
    철권 씨리즈는 친구랑 하면 잼나요 ^^
    Lv.2 플스조아 (2006-03-03 15:18:44)
    드디어.. 진.. 철권왕 등극.. ㅠ.ㅠ 감격입니다. 이젠 데빌진을..ㅡㅡ*
    Lv.2 한냐앙 (2006-03-08 14:38:24)
    접대용 게임 ㅋㅋㅋ
    Lv.2 kamazon (2006-03-20 11:49:54)
    호오 전부 다 들어있는건가요?
    Lv.4 OVA (2006-04-06 21:33:08)
    후;; 잼나게 했었지.. DOA 하기전까진...
    Lv.9 fumi (2006-07-29 10:42:13)
    두둥이 이럴 때 쓰이는군요. (웃음)
    격투게임의 3대산맥이 있는데 철권, 버파, DOA 가 대표적이죠. 그리고 철권을 하시는 분들에겐 철권을 더 선호하시고
    DOA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DOA를 많이 선호하시더라구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많이 갈리고 있습니다.
    Lv.3 그라나도 (2007-06-29 16:29:25)
    철권 잘해보고 싶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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