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종: PC
장르: 육성 시뮬레이션
플레이어: 1인
네트워크지원: 지원안함
언어: 일본어, 한국어
제작사: 제넥스/가이낙스
발매일: 2005.05.25
유통사: 한국 후지쯔
1997년의 프린세스 메이커 3를 끝으로 긴 잠을 자고 있던 프린세스 메이커의 최신 시리즈가 8년간의 공백을 깨고 우리 곁으로 돌아 왔다. 돌아온 프린세스 메이커 4는 국내 패키지 게임시장이 시장이 이미 고사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한정판이 10여분만에 매진되는 저력(?)을 과시하며 화려하게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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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발매 연기가 잦아서 정말 나오기나 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웠던 프린세스 메이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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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적인 그래픽
이전에 썼던 프리뷰에서도 밝힌 내용이지만 프린세스 메이커 4가 기존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바로 원화가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사실 필자 본인은 텐히로 나오토씨의 원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별 부담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게임 시작과 동시에 느껴지는 이질적인 느낌은 생각보다 강했다.
물론 텐히로 나오토씨의 그림체는 최신 트렌드를 잘 따른 세련된 것이긴 하지만, 기존의 프린세스 메이커 팬이나 텐히로 나오토씨의 그림체를 좋아하지 않는 유저라면 충분히 불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여담이지만 텐히로 나오토씨의 대표작인 시스터 프린세스를 접했던 필자의 지인들은 이 게임을 시스터 프린세스의 신작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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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프린세스의 사쿠야와 프린세스 메이커의 주인공. 정말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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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시스템과 변화된 시스템의 조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의 효시로서 현재의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를 확립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3편의 시리즈를 거치는 동안에도 기본적인 틀에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 프린세스 메이커 4 역시 초유의 인기를 누렸던 프린세스 메이커 2의 시스템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기존 팬들이라면 전혀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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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게임 화면 구성과 스테이터스 화면... 프리세스 메이커 시리즈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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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쥴은 10일 단위. 공부와 임시직(아르바이트)은 주말에 논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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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의 변화에 주목해 목표에 맞는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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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프린세스 메이커 4에서 보다 특화된 시스템도 눈에 띈다. 외출의 경우 과거의 놀기와 달리 이동 가능한 목적지가 표현 되면서 어드벤처적인 요소가 강조되고 있다. 광장에서는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을 만나는 일이 잦으며, 성은 높은 분들을 만나는 빈도가 늘어나고, 다크 타운은 이상한(비양심적인) 아르바이트나 마계로 가는 길을 알 게 되는 등 장소에 따라 특정 이벤트가 일어나므로 딸의 성장 방향에 맞게 외출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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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역으로의 외출을 통한 어드벤처 요소의 강화가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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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의 프린세스 메이커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계속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학교에서 졸업시험을 통과하고 일정 스테이터스 이상이 되었을 때 학생을 가르치면서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자신의 장점을 더욱 살려서 수확제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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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주는 것 아니다. 열심히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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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어드벤처적인 요소가 강조된 프린세스 메이커 4. 하지만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요소로 기억되고 있는 무사수행은 이번 프린세스 메이커 4에서도 끝내 부활하지 못해, 무사수행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 하지만 줄어든 볼륨감
프린세스 메이커 4의 경우 2장의 CD로 무려 1GB에 가까운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엔딩을 본 뒤 등장하는 앨범을 확인해 보면 전작인 프린세스 메이커 3에 비해 오히려 이벤트나 엔딩의 종류가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무려 40여개 이상의 엔딩을 제공했던 프린세스 메이커 3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겨우 35개의 엔딩을 보여주며, 이벤트 신들도 비슷비슷한 모습의 신들이 많아 질적으로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특히 게임 화면과는 달리 이벤트 신에서는 딸의 성장 모습이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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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금방 채울 수 있을 것 같은 앨범. 줄어든 볼륨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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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딸이 가수로 데뷔하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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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보다 훨씬 멋있어 보이는 바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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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900대, 양심800대, 기품 999, 프라이드 400대의 딸이 성장한 결과는 전장의 아이돌 라크스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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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넘치는 주변 캐릭터들
기존의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에서 주변 인물이라고 하면 집사 큐브와 왕자 정도가 떠오르지만 이번 프린세스 메이커 4에서는 인간계와 마계를 넘나들며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외출 등을 통해 어드벤처 부분이 강화되면서 각기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주변 인물들의 영향력도 그만큼 높아졌다.
중간에 아버지가 사망하는 기사 지망생 리제와 명문 가문의 딸 크리스티나 등 딸 주위의 친구들은 물론 인간계의 왕자 샤를과 마계의 왕자 바로아, 이들이 딸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는 이전의 프린세스 메이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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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은(?) 친구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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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얼굴만 나오는 큐브, 매력 만점의 마계왕자 바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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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성우진
프린세스 메이커 4의 경우 일본 음성에 한글 자막을 채택하고 있다. 이왕 한글화에 착수한 만큼 한국 성우들이 더빙 작업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프린세스 메이커 4에 참가한 일본쪽 성우들도 일류급이어서 그런지 연기는 꽤 만족스러운 편이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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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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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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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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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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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나나
(Nana Miz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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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프린세스 : 아리아
일곱명의 나나 : 스즈키 나나, 그림자 나나
프린세스 츄츄 : 루우, 프린세스 크레르
러브히나 : 냐모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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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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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키토모
(Saekit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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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캐럿 시리즈 : 쿠우 에어하르트
쁘디 프리 유시 :큐브
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 : 이마미야 사토시
작은 눈의 요정 슈가 : 솔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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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크리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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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기미야 리에
(Rie Kugim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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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 알폰스 에릭
리젤마인 : 리젤
금색의 갓슈벨 : 티오
십이국기 : 타이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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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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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스미 아야코
(Ayako Kawas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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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로매틱 : 마호로
To Heart : 카미기시 아카리
천사금렵구 : 무도사라
시스터 프린세스 : 치카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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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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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마리아
(Maria Yama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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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 미야자와 카노
쁘디 프리 유시 : 유시
YS 1,2 ETERNAL STORY : 리리아
메탈기어 솔리드2 : 에마 에메리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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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왕자 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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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타카히로
(Takahiro Saku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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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 세토 이치타카
프린세스 츄츄 : 검은 왕자 파키아
오늘부터 마왕 : 시부야 유리
버철파이터 4 : 레이페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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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왕자 바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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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히로키
(Hiroki Takah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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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럼블 : 하리마 켄지
금색의 갓슈벨 : 파르포 포르고레
테니스의 왕자 : 키쿠마루 에이지
유희왕 듀얼 몬스터즈 : 조노우치 카즈야
헌터 X 헌터 : 히소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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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유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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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 유미코
(Yumiko Kobay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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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히나 : 사라 맥도걸
따끈따끈 베이커리 : 아즈마 카즈마
피스메이커 쿠로가네 : 이치무라 테츠노스케
작은 눈의 요정 슈가 : 버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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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다이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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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모토 노리오
(Norio Waka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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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비밥 : 비셔스
앞장서라 크로마티 고교 : 메카자와 신이치
아즈망가 대왕 : 치요 아빠
길티기어 시리즈 : 죠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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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기 그지 없는 프린세스 메이커 4의 성우진>
성의 없는 이식과 한글화
국내에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4는 일본에서 현재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만들고 있는 작품을 PC로 컨버전한 것이다. 그래서 최근 발매되고 있는 PC 게임들과 어느 정도의 퀄리티 차이는 각오하고 있었지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성의 없는 이식에 필자, 할말을 잃고 말았다.
가장 큰 문제는 해상도를 640*480만 지원한다는 점. 최근에는 17인치 이상의 액정 모니터나 19인치 모니터를 이용해 고해상도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800*600도 아닌 640*480은 풀 스크린으로 게임을 즐기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해상도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이름을 정하는 부분은 정말 어이없음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알 수 없지만(아마 기존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조합형 메뉴 구성이 아닐까 싶은데) PC판 프린세스 메이커 4의 이름 기입란은 Api로 대충 만든 것이 눈에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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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이름 적는 부분. 따로 노는 생뚱 맞는 윈도우창... 이게 정녕 상용 게임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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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문제의 이름 적는 부분을 제외하면 번역을 포함한 게임 자체의 한글화 부분은 무난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폰트가 너무 평범하고 예쁘지 않다는 점이나, 조사 부분을 '(아)야 '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 것은 게임하는 내내 마음에 걸렸지만 말이다.
한정판 사태와 아쉬운 대응 자세
프린세스 메이커 4 발매에 관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필자 역시 한 사람의 소비자로서 후지츠의 자세에 대해 한번쯤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지금은 국내에 해외 패키지 게임이 정식 발매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할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다소 지나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잦은 발매 연기는 개발사측의 요청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하더라도 8년만에 발표되는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거의 공개하지 않았던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다. 게임에 대한 스크린샷 몇장만 공개해 놓고 불안하게 한정판 예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그 과정도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한정판 구성물에 대한 논란과 별도의 초회한정판 제작 등 기존의 한정판 구매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모습은 많은 한정판 구매자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후지츠의 자세도 아마추어에 가까운 모습이었던지라 프린세스 메이커 4는 발매 전부터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이런 논란 속에 나온 한정판의 퀄리티도 사전에 회사측에서 이야기했던 부분과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특히 딸의 선물은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반품을 하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한정판(限定版 Limited Edition) 이라는 것은 그 이름처럼 구입한 사람에게 뿌뜻한 느낌을 줘야 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여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최근 신작 게임의 광고를 보면 최고의 그래픽과 새로운 시스템으로 기존 게임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프린세스 메이커 4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마계의 피를 통한 각성과 드라마성의 강화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했지만, 사실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선 이 두가지 요소를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로 달라진 점이 없다.
그런 면에서 보면 프린세스 메이커4는 전작과의 차별성을 잘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기존 시리즈가 갖고 있던 딸을 키우는 재미는 여전하다. 8년전, 아니 필자가 처음 프린세스 메이커를 시작했던 10년 전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프린세스 메이커 4는 그 임무를 완수한 것이 아닐까?
-게임샷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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