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판X-2 북미판과 페르시아의 왕자 4를 하고 있습니다. 둘 다 명작 게임인데, 파판 리뷰는 여기저기에 많기 때문에 페르시아의 왕자의 소감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필살기를 정리해서 적어놓았으니 싸울때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편 제작사: Ubi Soft 발매일: 2003년 11월 6일 (북미기준) 기종: PS2, XBOX, GAMECUBE 정말 오랜만에 부활한 불후의 명작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 90년대초 대표적인 칼부림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들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버뮤다신드롬, 귀무자, 데빌메이크라이, ICO 등등)
8비트 애플 컴퓨터나 XT, AT를 접해본 세대들은 가라데라는 게임을 기억할 것이다. 가라데 유단자인 주인공이 적들을 없애 나가면서 공주를 구하는 게임인데... 이 게임으로 일약 세상에 알려진 프로그래머 조던 매크너는 이후 가라데챔프, 페르시아의 왕자, 유라시아익스프레스 등의 게임을 개발하였다. (아마도...;;;) 특히 페르시아의 왕자는 그래픽이나 사운드, 시스템, 게임성 등 그 당시 게임수준을 몇단계 향상시켜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 내가 기억하고 있는 페르시아의 왕자(이하 페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페르시아의 왕자 1편 패키지. 정품가지고 있는 분은 거의 없을듯... 참고로 위에 첨부파일에 있는 prince.swf를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1편을 할 수 있다. 1. 고도의 심리전을 방불케 하는 칼싸움 - 항상 한박자 늦은 템포로 칼을 휘둘러서 적들을 유인해 찌른다. 먼저 적에게 다가가면 아까운 에너지만 줄어든다.
#스테이지1의 처음화면... 쇼생X탈출을 연상시키는...탈옥수인가?
#맨처음 얻는 칼
2. 회복약, 독약이 든 물병 - 특히 스테이지 1을 클리어하면 나오는 물병스테이지(?)가 기억난다. 여기서 복사방지를 위해 제작사가 특별히 만든 패스워드 표를 보면서 수십개의 물병중 정확하게 하나를 마셔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갔던 기억이 난다. 아무거나 마셨다가 극약을 선택해 쓰러져 죽는다. 허큘레스(흑백그래픽카드)사용자들은 물병색이 같아서 마실때 헷갈렸다는 에피소드가... 3. 멀리뛰기, 후퇴, 구르기, 매달리기 등 다양한 액션들 - 지금까지 많은 액션게임의 교과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바닥이 무너지고 있는 곳에서 멀리뛰기를 잘못하다가는 수십미터의 낭떠러지로 떨어져 파직~ 하는 소리와 함께 주인공이 산산조각이 난다. 그러고 보니 엽기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던 게임....
4. 다양한 트랩과 적들 - 회전톱, 단두대, 밟으면 위로 쏟는 가시발판 등은 나를 상당히 당혹해 했다. 시간이 없어서 뛰어다니다가 어느새 튀어나온 가시발판에 찔려 죽는다던지, 단두대를 지나가다가 2등분으로 분리되어 피가 뿌려지는 장면들.... 이떄 나오는 기계소리나 비명소리 등 연출이 정말 끝내줬다. 또한 2편에 나오는 메두사머리는 내가 마주치기만 하면 도망다닐정도로 무섭고 상대하기가 어려운 적이였다. 5. 시간제한 - 모든 스테이지를 한시간(정확한 시간은 모름)정도 안에 클리어해야 하는 시간제한이 있어서 정말 힘들었다. 한스테이지마다 시간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스테이지를 일정 시간안에 깨야지되기 때문에 스테이지마다 시간배분을 잘해야 했다. 다행히도 세이브를 아무때나 할 수 있어서 스테이지마다 완벽하게 연습을 해서 30분만에 클리어를 한적도 있다. 이 부분에서 데빌메이크라이가 생각난다.
#페왕 2탄..놀랍도록 화려해진 그래픽. 내가 기억하기에는 VGA와 사운드블래스터16을 지원했다.
#3편...완성도는 높았지만 유저들에게는 외면받은 게임...요즘 동네 문방구에 가면 쥬얼로 3천원에 판다.
여기까지 기존의 페르시아의 왕자에 대해 설명을 끝마치고 신작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편의 소감을 쓰겠다. (리뷰를 쓰면서 인터넷이 다운되어 벌써 3번째 다시 쓴다.-_-)
이번작은 한단어로 말해 "종합선물셋트" 다.
최근에 히트한 액션게임들의 장점만을 모아서 응축시켜 만든 작품이다.
1. 귀무자에 나오는 칼부림이나 일섬 기술(필살기를 써보면 안다.) 쓰러진 적을 통해 에너지(혼)를 흡수하는 기술......
#일섬?!
2. 데빌메이크라이, 시노비에 나오는 벽타기 기술. 좀 더 오래탈 수 있고 타다가 반대방향으로 날아갈 수도 있다. 슈퍼마리오64에 나오는 지그재그로 벽타고 오르기 기술도 나온다. #가장 많이 하는 행동. 벽타기...중반부터는 다양한 함정까지 유저들을 괴롭히다.
3. 맥스페인에 나오는 블릿타임,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슬로우모션 기술.
이미 죽어있다. (네가 정신을 차렸을때에는....)
4. ICO에서 보여준 다양한 액션과 여주인공과 같이 진행하여 퍼즐 풀기
#써커스 곡예....이런 건 장난이지...
#희망을 향해 날아라!
#날아가다 떨어지면 붙잡이라!
여기서 ICO가 진행방식이나 시스템이 페르시아의 왕자4와 가장 비슷하다. 그러나 원조는 페왕이고, 여자와 같이 퍼즐을 푸는 방식은 버뮤다신드롬(97년 디즈니작품)을 벤처마킹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버뮤다신드롬이란 게임은 내가 미스트와 더불어 재미있게 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고2때 구입하여 공략집없이 깬 거의 유일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초반에 여자하고 여러가지 대화를 한다음(분기존재) 같이 행동하는 것을 모르고 혼자다니다가 막혀서 그만 둔적도... 정식발매된 작품이지만 오리지널그대로..영어음성과 자막이 난무한다. 이 게임 패키지를 보면 이렇게 써있다. 디즈니 제작진들이 만든 페르시아의 왕자 후속작. 동영상과 3D로 만들어져 더욱 더 화려해진 그래픽. 이번에는 여자주인공과 2인플레이도 가능...))
#여주인공...활을 사용하는데 쓸모는 없다. 심심하면 먼저 죽어버려 게임오버가 된다.
.....;;; 페르시아의 왕자 신작을 처음 보았을때는 패키지에 그려진 양키스타일의 캐릭터때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괜히 비싼 돈만 버리는 것은 아닌지... 그러나 게임을 시작하고 정확히 5시간동안 패드를 손에서 떼지 못했다. (손과 발에는 땀이 줄줄 흐르고....해보면 안다.) 정말 재미있다. 그래픽은 깔끔하면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처럼 부드럽다. (프로그래시브 지원) 무엇보다도 화려한 건물들과 방대한 맵...시점변경이 자유로와 여러군데를 둘러볼 수 있다. (여기서 JAK2가 연상되는데.....) 사운도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기존의 2D 작품의 행동이나 기술들을 3D화 시킨 점이 올드팬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게임을 하면서 막히면 취해야 할 행동들이 도움말로 친절하게 나오고(초반에만..), 세이브를 하면 앞으로 진행해야할 과정이 영화예고편처럼 지나간다. 멋지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대화가 전부 풀보이스로 나오고, 자막은 나오지 않아서 스토리 이해가 어렵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번작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 되돌리기 기술(일명: Rewind)... 적에게 무참히 밟히거나 낭떠러지같은 곳에 떨어져 죽으려고 할때 L1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Dagger게이지가 한칸 없어지면서 마치 비디오의 되감기 버튼을 누른 것과 같은 효과가 연출된다. 정말 멋진 기술이다. 이 기술을 잘만 사용하면 한대도 안맞고 적들을 없앨 수 있다. 직접 해보면 안다.
#나보고 죽으라는 거냐?
벽타기 기술 또한. 일품이다.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이다. 벽타기를 못하면 이 게임을 진행할 수 없다.
오예....미션임파서블의 한장면 같군... 퍼즐 난이도는 적당한 수준이다 머리가 뽀개질 정도로 어려운 점도 없고 주위를 잘살펴보고 10분정도만 생각하면 다 풀린다. 줌인, 줌아웃, 시점 변경 등을 잘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정발 소식이 있으니 정발로 나오면 꼭 사길 바란다. 참고로 이 게임은 게임스팟 평가가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았다. 이 게임이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최소한 상 하나는 받았을텐데 아쉽다. 아...미자막으로 이 게임을 하는 분들께 내가 아는 필살기들을 알려주겠다. 30%정도 진행하면 괴물로 변한 아버지와 마물들이 나오는데 처음하는 사람들은 여러번 죽을 것이다. 이럴때 다음과 같은 기술들을 사용하면 금방 깰 수 있다. 1. 적 등뒤로 넘어가서 찌르기 적 정면에서 X(점프)를 한다음 □(찌르기1) 졸개들은 두번 연속으로 찌르면 쓰러진다. 쓰러지면 반드시 △버튼을 눌러서 혼을 흡수할 것...
가끔 쓰러지다가 일어서면 발차기도 한다. 2. 석화시켜 박살내기 몬스터들 중에는 △버튼으로 한번만 찌르면 수초동안 석화(돌처럼 굳어버리는)되는 녀석들이 있는데 이때 1번 기술을 쓰면 그대로 박살나는 효과가 연출된다. 1번기술을 안쓰고 석화된 상태에서 그냥 찌르기로 하면 3번정도 더 찔러야 된다. 이때 적이 머리와 몸이 분리되어 사라지는 효과가 연출된다.
3. 벽을 뛰어넘어 찌르기 벽을 등진 상태에서 점프(X)를 두번하면 벽을 타고, 상대방을 넘어가서 찌를 수 있다. 위력이 좀 더 세진다.
쌍칼을 받아랏!!! 4. 벽의 반동을 이용해서 찌르기 가장 많이 쓰는 기술로 벽을 등진상태로 방향키를 뒤로 하고, □(찌르기)와 X(점프)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몸을 날리면서 찌르는데 졸개들은 한방에 쓰러진다. 5. 돌려차기
※필살기 대거 게이지와 반달 모양의 게이지가 모두 찼을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R1으로 방어를 한 상태에서 L1을 누르면 화면이 정지되고, 주인공만 움직일 수 있는데 이때 움직이면서 □(찌르기1)을 누르면 텔레포트로 적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한방에 적들을 없앨 수 있다. ※게임큐브판 기술 Vaulting
One of the easiest and most useful techniques to pull off is vaulting. To do this, simply get close to an enemy, run towards him, and hit A. You'll start climbing him and flip over. This puts you in a very advantageous position. A few B button presses later can have the enemy down on the floor. Also, you can use the Dagger (Y Button) following a vault to strike with the Dagger while your enemy is at a disadvantage to freeze them. Several enemies can also be taken out if you Vault, hit B, then Y, which will let you hit the sword in the air, then follow up with finishing them with the Dagger.
Unfortunately, later in the game, you'll find that your enemies will grow wise to your vault and will be able to throw you off quickly. Make sure you know who you're fighting before you attempt a v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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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unding
A lot of people swear by this technique, as it's tough to block against, but it requires a wall. This is a useful technique if that situation ever comes up. Move towards the wall and press A to mount it for a second. At that point, you can press A to flip over all your enemies, much the same as if it were a Vault, or press B to leap off with a drilling sword attack, or press Y to leap off with a drilling dagger 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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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erattacking
This is a more complicated manner of fighting, but it's no less valuable. The manual doesn't do a very good job of explaining this. First, hold R to snap up into your block position. Wait until an enemy begins a strike, then just as the enemy's ABOUT to hit, press B or Y. Pressing one of those buttons while holding R will cause you to make a slight advance, and if you block the enemy's hit during that advance, you'll counterattack. If you used B, then you'll slash with your sword, and if you used Y, you'll get the enemy in the sweet spot with the Dagger, automatically finishing it and retrieving the 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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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Conditions
This refers to combat in less than favorable conditions, such as when you're clinging to a ledge, hanging from a pole, edging along a balance beam, or climbing a ladder. You can fight in most any of these situation, so long as you're not moving (flipping along a pole, or swinging on a rope). Just press B to take out your sword and flail at enemies. Mostly, you'll be facing Bats in these kind of situations, so just wait for them to come to you, because you won't be able to move much, if a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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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pon Upgrades
You will have three chances during the course of the game to upgrade your weapons. They're part of the story and required. I'll just mention that your second and all subsequent swords will be able to knock down weak walls and rotten wooden doors. Your fourth and final sword will have the power to immediately destroy Sand Creatures in one hit, and some of the weaker ones will be destroyed even if they block your str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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