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은 거의 손 대기가 겁날 정도로 시간과 돈을 잡아먹는게 많은지라
주로 콘솔게임을 즐겨왔었지만...
고전 액션게임이었던 마계촌을 온라인 한다는 소식에 너무 궁금했고
마침 이번에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길래 낼름 신청~ 그 후기입니다.
우선 거의 요즘에선 저사양에 속할 만한 삼송놋북 센스큐45의 모델인지라
과연 구동이나 될까 걱정을 했지만
무난하게 큰 버벅임 없이 잘 돌아가는 걸로봐선
꽤 최적화도 잘 이뤄낸듯 합니다.
기본적인 게임 화면은 마을 맵과 전투 맵을 오가며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너무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퀘스트 진행상황에 따라 다시 한 지역에서 3개의 추가 지역이 나오는 방식이라
지루함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화면입니다.
체력과 마력이 전통적인 빨강과 파랑으로 양옆에 보이고
그 안쪽으로 기술이나 상비약등을 등록해 단축키로 바로바로 쓸 수 있습니다. 체력마력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조금씩 차오릅니다.
초반에는 이것으로 상당히 진행이 쉽지만 후반으로 가면....역시나 마계촌답게 점점 어려워지더군요.
또한 멀티플레이어 전용 지역이랄 수 있는 환마계의 존재로
극악의 난이도인 마계촌을 제대로 체감할 수도 있더군요..
(실험삼아 혼자 갔다가 5분도 못버티고 죽음....화면전환도 못할 정도로 쏟아져나오는 마물들 ㅡ.ㅡ)
퀘스트는 마을에서 느낌표가 뜨는 인물에게 말을 걸면 받게 되며
메인퀘스트와 서브퀘스트가 잘 연계되어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한점도 맘에 듭니다.
물론 노가다?를 위해 여러번 왔다갔다 하는 서브퀘스트도 있지요^^
로딩 화면에서는 게임 팁이라던가
재미있는 그림파일로 지루하지 않게 구성해놨습니다만....
역시나 많이 하다보면 겹치는 그림을 계속 보는 곤욕도...^^;;
다양한 npc들을 만나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면
더욱더 스토리에 빠져들게 됩니다.
스토리라고 해봐야 전통의 마물들이 납치해간 공주 구하기인것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시리즈물이다 보니 기존 팬들을 위한 보너스 요소가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귀에 익숙한 배경음악들...
눈이 즐거워 지는 정겨운 캐릭터들(레드아리마의 인기는 역시나 최고!!)
또한 특정한 적 마법사에게 마법을 당해 우스꽝스런 동물이나 할아버지 아줌마로 변신하는 모습까지
깨알같이 재현해 냈더군요^^
새로운 요소들이라면 일단 캐릭터가 기사 궁사 마법사 이렇게 세 명으로 늘어났고
각캐릭터 별 특징을 잘 살려낸 기술들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적들 또한 기존의 것들에서부터
새롭게 등장하는 녀석들도 많아 졌으며
숨겨진 장소를 찾아내는 재미도 놓치지 말아야 하겠지요^^
온라인 게임이다보니 다양한 수집거리는 필수이겠지요.
장비품에서부터 소비품들...열심히 모아봅시다^^
기존의 액션게임에서 알피지를 덧입혀서
오랜 시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얼른 정식으로 게임을 즐길 날이 오기를 팬으로서 학수고대 하고 있겠습니다.
테스트 기간동안 여러모로 고생하셨을테고
지금도 열심히 다음 작업을 위해 정진중일 개발진들에게 박수를....^^
덤으로 이번 테스트 기간동안 만났던 보스 열전~~~
-------------------------------------------
하나의 전투지역을 끝내면 결과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클리어만으로는 만족하시면 nonono
더욱 완벽한 플레이로 고득점을 노릴수록 덤으로 주는 아이템도 좋은 걸 주더군요....ㅡ.ㅡ;;;
극악 난이도인 게임 답게 마지막 샷은
전통의 게임 오바 장면(지금 보시는 적들의 수가 바로 멀티플 전용 구간인 환마계의 모습)
============================
나만의 평가
그래픽 ★★★★
사운드 ★★★★
난이도 ★★★★
스토리 ★★★★
완성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