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7일 개봉작 '인타임' 입니다..
시간이 곧 돈인 세상에서의 삶을 그린 영화입니다..
꽤 흥미로운 소재로 일단 주의를 끄는 데는 합격점이네요..
영화는 시작부터 룰을 정해놓고 시작을 합니다..
사람들은 태어날때부터 몸속에 시계가 들어가 있다.(그것도 발광시계..)
사람들은 유전자조작으로 25살부턴 나이를 먹지 않는다.
하지만 25살 이후에는 1년의 유예기간을 가진다.
더 많은 시간을 원한다면 일을 해서 벌어야 한다.
따라서 부자들은 영원한 삶을 살 수 있고, 서민들은 빠르면 25살에 죽을 수도 있다.
꽤 흥미롭죠?
25살의 미모를 유지한채 100년...1000년...혹은 지구가 멸망할때까지 살 수 있다는거죠..
자신의 와이프가 항상 20대를 유지한다는것...꿈만 같네요..
그리고 시간으로 물건도 삽니다..
포스터에 나와있듯 커피값은 4분, 버스요금은 2시간.. 스포츠카는 59년..
시간이 곧 화폐이자..목숨입니다..
이제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아요..
그냥 내용만을 보기 전에 인물탐구도 하면서 살펴보도록 하죠..
이 영화에서 핵심인물은 3명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인물을 통해서 영화의 내용을 살펴봅시다..
'윌 살라스'..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빈민촌 출신으로 매일매일 시간에 쫒겨 생활을 합니다..
엄마가 시간에 쫒겨 죽음으로서 사회를 바로 잡고자 결심을 합니다..
우연히 100년을 가진 사람으부터 사회의 비리를 알게 되고, 100년의 시간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100년을 가지고 도박으로 1000년을 가지게 됩니다..
(세상을 구하겠다는 사람이 도박을 합니다..왜??)
하지만 갑자기 100년이상을 가진 사람이 경찰의 눈에 안띄일수 없듯이..곧 경찰에 잡혀 시간을 다 빼낍니다.,
(정당하게 시간을 벌었는데..왜?? 여기서의 경찰은 빈민가 출신이 100년 이상을 갖는걸 원치 않는가 봅니다..)
결국엔 시간을 총 관리하는 사람을 잡게 됩니다..
무려 100만년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 100만년의 시간을 빈민촌에 뿌림으로서 사람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살게 됩니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히어로영화네요..
두번째로 살펴볼 인물은 '실비아 웨이스'
이 영화의 여주인공입니다..
온실 속 화초인 부잣집 공주님입니다..
대게 공주님들은 부모님들에 의해 삶이 억압당하고, 자유를 맘껏 누리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유롭게 살아가는 남자에 이끌리나 봅니다..비록 거지라도..
타이타닉의 로즈도 그랬었죠..돈보단 사랑이다..
비록 거지꼴이고, 경찰에 쫒기는 남자라도 실비아는 윌에게 첫눈에 반해버립니다..
그것도 급속도로...(영화라서 빠르게 전개가 됩니다..)
결국 그녀는 온실을 버리고 윌을 따라 잡초인생에 뛰어듭니다..
윌때문에 촐질도 배워보고..사람도 죽여보고..
시간이 없어서 은행을 털기도 하고, 강탈도 하고..
부잣집 공주가 한 순간에 범죄자가 되는 꼴입니다..
머..한순간에 인생이 180도 변했지만..윌에게 모든걸 의지하는 여자입니다..
마지막으로 '레이몬드 리언'
경찰입니다..타임키퍼라고도 합니다..
바로 윌을 쫒던 경찰이 요녀석입니다..
경찰들은 시간을 관리합니다..
평민은 평민답게 살아야지..한순간에 벼락부자가 되면 이 남자에게 찍힙니다..
그래서 윌을 쫒아서 시간을 뺐어갑니다..
여기에서의 경찰은 목숨이 위태위태한 직업입니다..
범인을 쫒다보면 시간이 부족할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다니면 동네 양아치에게 뺏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들은 차에서 필요한 시간만을 충전하면서 다닙니다..
하지만 예상치못한 결과가 생길 수도 있는 법..
범인을 정신없이 쫒다가 시간이 다 되면?
이상으로 인물별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꽤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깊게 파고 들면 허점이 좀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조밀조밀 완성도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사운드 부분도 좀 실망스럽기도 하고..
결말부분도 좀 엉성한 면이 있었구요..
그래도 꽤 참신한 소재였고,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기에는 충분했던거 같습니다..
연출력 : 7/10
사운드 : 7/10
연기력 : 7/10
스토리 : 7/10
완성도 : 6/10
총평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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