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봉한지는 좀 된 영화인데...검색을 하다가 보게 되었다..
가수 윤하가 나온다길래 관심을 가졌는데...왠지 불안하다..
가수는 연기를 하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그건 영화를 보면 알게 될터...
참고로 저는 이런 소박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제 리뷰글을 쭉 읽어오신 분이라면 아실듯..)
서론이 길었다...그럼 본론으로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풋풋한 쌩얼인 윤하가 나온다...극중에선 이름이 채소라다..
화장기가 없으니 얼핏 문근영 닮은거 같기도 하다..
짝사랑하는 현준선배가 일본유학을 간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비디오레터를 주고 받자고 한다...
비디오레터란 비디오로 할 얘기를 찍어서 보낸다는 얘기다..(영화보고 이런게 있구나 첨알았다..)
일본유학간 선배한테서 받은 영상을 보고 킥킥~ 대고 있다..ㅋㅋ
또 봐도 문근영 닮은거 같다...
1년뒤 채소라는 일어공부를 마스터 한다...1년만에..ㄷㄷ(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원래 윤하가 일본어를 잘하는걸로 알고 있는데...극중에서도 일본어는 능통하게 잘한다..
그리고 선배따라 선배가 다니던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된다..
오...윤하의 공항패션이다..
음...좀...평범하다..ㅋㅋ (멀..바란거냐..퍽~)
일본에 도착한 채소라는 선배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찾아간다..
댁은 뉘슈?
왠....자취방에서 냄새 풀풀~ 나는 사람이 마중나온다..
현준선배는 집안사정으로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헉!!!
내가 누구땜에 일본대학으로 유학왔는데....ㅜㅜ
어쩔수없이 학교는 다녀야겠고...선배는 잠시 잊기로 한다..
영상학과를 배우는거 같다..
첫 과제로 영상으로 흥미로운 대상에 대해서 찍어오라고 한다..
저기 대머리 아저씨가 보이는가..
누군지는 아래사진에...ㅋ
헉...당신은 유명인??
바로 '다케나카 나오토' 라는 분이시다..ㅋ
왠만한 일본영화든 드라마든 다 출현하는 유명한 분이다..ㅋ
에로영화에도 출현했었지 아마...(신주쿠 여고생 xxxx)
암튼 머 그렇고...현준선배가 다음주에 자퇴서를 내러 일본으로 온다는 얘기를 듣는다..
공항에 마중나온 채소라..
현준선배를 보고 '오빠~' 라고 부른다..
뒤돌아 보는 현준선배..
윽...저 표정은 머냐..
반가워해도 시원찮을판에..
착잡한 표정이다..
먼가 안좋은 예감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 그만 만나자는 얘기를 듣게 된다..
부담된다나 머라나...이걸 확!!~
어린애 갖고 노니깐 잼있었냐!!
화난 표정이다..
사진으로 봐선 모르겠지만 눈을 아래,위로 흩어본다..(잘한다~윤하~)
어쩔수없이 그 맘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게 끝이더냐...널 갖고 놀았다구...좀 더 쌔게 할 수 없었더냐..귀빵맹이라두 날려야지..ㅜㅜ)
이제는 학교과제에 열중하기로 한다..
우연히 학교 미화원 아저씨가 눈에 들어온다..
스샷은 서서 잠자고 있는 중이다..(아..윤하는 잠자는거 아님..눈 깜빡일때 찍혀서 그렇다..ㅜ)
이 아저씨 알바를 3개나 뛰면서 생활한다..(학교미화원,피자배달,신문배달)
그리고 병을 줍고 다닌다..(병 팔면 요즘도 돈 주나? ㅋ)
암튼 먼가 특별한 이 아저씨에 끌려 채소라는 학교과제로 이 아저씨를 취재하기로 한다..
별로 내키지 않는 마츠모토 아저씨..(이름이 마츠모토였다..)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설득하고 있다..ㅋㅋ
잘 안넘어오자...집에 찾아가 청소며 빨래며 해준다..
우렁각시냐~!!
저렇게 이쁜 처자가 청소며 빨래며 해주는데 안 넘어오는 남자가 어디 있으리...
결국은 이 아저씨도 촬영에 협조 하기로 한다..
이 마츠모토 아저씨가 모으고 있는 병에는 사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병넘어로 보이는 세상은 다른 세상이라고도 한다..
일그러진 병을 통해 본 모습이 자신의 모습 같다고...(음...먼가 심오한데...)
그렇게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학교선생이라는 분이 저러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포스가 장난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선생으로 부터 크리마스때 연주회가 있다고 한다..
채소라는 그때 마츠모토아저씨가 병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담고자 생각한다..
병에 물을 채워 도,레,미,파..........이렇게 해서...
크리스마스 노래 연주를 연습 하고 있다..
이렇게 촬영도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고 순조로운데..
집앞에 자취방 냄새 풀풀~ 나는 선배친구가 와있다..
이 사람만 오면 먼가 안좋은 예감이 든다..
예감은 적중했다..
현준선배가 교통사고로 주....죽었다고 한다..(머지..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영화의 후반부에는 이렇게 뒤통수치는 장면이 꼭 있기 마련이다...
암튼 그 얘기를 들은 채소라는 당황해서 연주회때 갖고 갈 병을 깨뜨리고 만다..
심정이 복잡한지...깨진 병을 붙이고 앉았다...
(왜 정신이 나갔냐구...널 차버린 남자야..잊어버리라구..)
때 마침 찾아온 마츠모토 아저씨...
흑흑~~ 병을 모르고 깼어요...흑흑~~
(어?? 병깬거 때문에 정신 나갔었냐?? 선배 죽어서 그런게 아니고???)
암튼 병깬거 때문에 울고 있는 채소라를 보고...깨진 병을 챙겨가지고 나간다..
소라를 울게 한 병따위 중요하지 않아!!
난 소라가 더 중요해!!
그리곤 병을 다 깨버린다..
(음...이 아저씨...윤하에 뿅~ 갔구나~)
소라도 마츠모토씨가 더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헛....윤하 너 마저 뿅 갔냐구?)
그리곤 러브러브 스토리???
영화의 결말은 여러분들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윤하의 연기도전의 결과...
제 점수는요........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70점...
감성연기가 좀 부족한 감이 있네요..
앞으로 더 분발하도록..
이상...영화 '이번 일요일에' 의 리뷰였다..
스토리는 나름 몰입감도 있었고, 윤하의 연기력도 괜찮았다..
결말이 좀 아쉬운 감이 있지만...잼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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