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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실제 이야기..
    작성자 : 레딘 | 조회수 : 4300 (2010-06-05 오전 9:16:22)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네요..



    얼굴이 슬슬 알려지기 시작한 여자 연예인이 막 가수 생활을 할때의 일이였다.

    어느 날 밤늦은 시각..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귀가해서 살고 있는 맨숀에 도착한 그녀는 여느 때와 같이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고 타려는 순간

    모자를 확 뒤집어쓴 한 남자가 얼굴을 가린채 급한 듯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그 여자와 부딪혔다.

    그 남자는 그 여자에게 돌아보고 간단히 미안하다고 하고 다급히 맨숀을 빠져나갔다.

    여자는 "무슨 일이지?"하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집에 들어와 옷을 벗으면서 보니

    아까 남자와 부딪혔던 부분에 피가 묻어있는 것이 아닌가??

    ".....싸웠나??" 약간 불쾌했지만 그녀는 너무 피곤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모처럼 스케쥴이 없는 날 늦잠을 잔 그녀.

    해 먹기는 귀찮고 간단한 요기거리를 사러 근처 편의점에 다녀 오다가

    그녀는 너무 소름끼치는 얘기를 들었다.

    어제 밤에 그녀의 아파트 옆옆집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헉..그럼 어제 그 남자가??...경찰에 알려야 하나....??"

    여자는 오싹했지만...

    그 남자의 인상이나 착의도 기억도 안나고...

    무엇보다 귀찮고...해서 그냥 묵인하기로 했다.

    그렇게 집에서 쉬고 있는데

    그날 오후 그녀의 집에 초인종이 울렸다.

    인터폰 화면을 보니 한 남자가 있었다.

    "누구세요?"

    "아 정말 실례합니다. 근처 관할경찰입니다. 어젯밤에 옆옆집에서 살인사건 일어난 것 아시죠??
    그것과 관련에 혹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을까 싶어서 그러는데 조사에 좀 응해주시겠습니까?
    10분이면 됩니다. "

    여자는 그 순간 생각했다.

    그 정보를 주면 내가 유일한 목격자가 될텐데..

    그러면 이래저래 귀찮은 일이 생길테고..한창 뜨고 있는 지금..스케쥴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여자는 조금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헉...살인사건이라구요?? 전혀 모르는데요...어제 늦게 들어와 죽은 듯이 잠만 잤답니다.
    설사 깨어 있었다고 해도 옆옆집인데 소리같은게 들렸을리 없자나요?"

    "아 그러십니까 사건 자체를 모르셨군요..잘 알았습니다 실례했습니다."

    여자는 조금은 찝찝했지만 잘 했다고 생각하며 혼자 생각했다.

    '설사 봤다고 증언해도 너무 잠깐이라 인상착의나 얼굴도 못 봐서 도움도 안될텐데 뭐..
    지금 생각해보니 나한테 사과할 때 그 퀭한 눈은 왠지 기분 나빴어.'



    그후 여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고 며칠 후 일찍 귀가한 날

    TV를 틀어 뉴스를 보는데 마침 그 살인사건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그 내용은 범인이 잡혔다는 뉴스였는데

    순간 여자는 몸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범인이라고 잡힌 그 남자는 며칠 전 조사를 하겠다고 찾아 온 그 경찰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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