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아르바이트 가다가 교통사고 현장과 마주쳤다. 사고는 방금 전에 일어난 것 같았다. 벽과 충돌한 차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는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로 운전자의 목숨이 걱정됐다. 찌그러진 차 안을 자세히 살펴보니 여자 운전자가 부상을 입은 듯 했다.
여자는 "아파…… 도와줘……" 를 반복할 뿐,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서둘러 119에 전화했다. 시계를 보니 아르바이트에 늦을 거 같다. 구급차가 도착하자마자 아르바이트에 향했다.
휴식 시간에 아르바이트 동료에게 교통사고를 이야기했다. 아니나 다를까 마침 텔레비전 뉴스에서 교통사고가 나오고 있었다.
"오늘 아침, **동에서 승용차가 벽에 충돌하는 사고로 운전하고 있던
여성이 즉사했습니다. 운전자는 부서진 차체에 목이 절단되어 즉사한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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