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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릴 수 없는 인연
    작성자 : 11th | 조회수 : 1668 (2010-06-01 오후 4:32:40)

    버릴 수 없는 인연 / 詩 이민숙

    소리내어 말하지 못한 사랑이 있다면
    가슴에 담아두고 무너지듯
    아파 오는 사랑이 있다면

     

    한 방울 눈물로도
    씻어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눈물이 다 마르도록 울어도
    버려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차라리 잊으려
    벗어 버리려 하기 보다는
    가슴에 더 깊이 심어 두렵니다.

     

    어찌합니까
    어쩌란 말입니까
    그저 사랑해서 아픈 가슴을
    내가 떠 올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베어 비울 길 없는 사랑을

    그저 운명으로
    당신을 받아 들입니다
    뼛속 깊이 알알이 묻혀서

     

    떨어지지 않는 감정이란 선에서
    서로 묶여 있을 인연이라면
    그 인연 어떤 시련이 몰아쳐도 받아 들입니다

     

    피를 토해내며
    내 목숨을 앗아 간다해도
    버릴 수 없는 것
    그것 하나는 당신과의 인연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흐른다 하여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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