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도 긴사랑의 일부분인걸(詩)
바다를 보고나서 너를 진정 사랑했었다는 확신을 얻기도 했지만 언제나 받는데만 익숙했던 내가 이제는 무섭게 돌아서버린 너의 태도에 화가 나는게 아니라 상처 잘 받는 네가 걱정이 되고 마음이 아프며 그런 너를 어루만져주고 싶다
하지만 이제는 늦었다
친구처럼 돌아가잔다 나에겐 너무나 잔인한 말이지만 네속에서 작은 사랑을 피워나갈려면 오늘 웃어줄 수 있는 내가 되도록 하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것은 잊혀지는 것이겠지만 헤어짐도 결국은 긴사랑의 일부분일걸 친구사이가 내 사랑의 일부분이면 나도 그렇게 해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