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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그리움에 그리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작성자 : 11th | 조회수 : 1465 (2010-05-25 오후 3:17:42)
먼 그리움에 그리운 눈물 한 방울 흘릴 때
詩 이민숙
헛구역질을 했습니다
그대 빈자리 진한 커피로 채워
몇 잔을 마셨는지 쓰린 속으로
슬픔을 훅훅 달랠 뿐이었습니다
혈관 타고 흐르는
뜨거운 핏속에 녹고
심호흡처럼 붙어
떨어지지 않는 기억처럼
점점 조여드는
그리움으로 하루의 식사를 대신합니다
기억 앞자리에 혹처럼 붙어서
이제 기억의 끝자리까지 채우고
먼발치에서 손 흔들어야 할 때입니다
누구나 사랑에 아파하고
그 아픔에
가슴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울어도
끝내는 비우지 못하는 것이
사람의 모진 인연인가 봅니다
찬바람에 허리 꺾이듯
잊어야 하는 자리에서
차디차고 냉정하게
잊는 방법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두툼했던 인연의 끝이
얇은 비닐처럼 찢기어
버려야 함을 조금씩 배워 가는 중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흐른다 하여도" 시집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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