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그렇게 조용히 나를 떠나 밤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너
너를 잃은 슬픔은 거친 파도되어 내 마음을 산산히 조각내어 버리지만 한 번도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나는 밀려오는 슬픔을 피할 자신이 없었어
후회가 눈물을 앞선다 애써 웃음 보이려고하는 너는 힘없이 내 손 잡으며 낮은 소리로 무언가를 말했지만 싸늘해져가는 너를 어루만지며, 나는 널 보내야한다는 피할수 없는 예감이 어떤말도 하지 못하게 했어
이젠 곁에 없어도 저 먼 곳에서 언제까지나 나를 지켜볼 너를 사랑하겠어 너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별 추억, 그리움, 미움, 고마움의 별... 그 모든 별들도 영원히 사랑해야함을...
좀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마지막 숨을 쉬는 너를 잡지 못한 나의 무너지는 가슴은 여전히 별을 보고 울부짓고 있어
미안해... 용서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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