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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픽하이(Epik High)의 당신의 조각들 中
    작성자 : 스케치북 | 조회수 : 1838 (2010-05-12 오전 11:47:15)

    에픽하이(Epik High)의 당신의 조각들 中

    [Mithra Jin]
    때로는 시간을 다스려 손에 가지고파.
    그대가 내가 될 수 있게 보내 날리고파.
    난 그대 청춘에 그 봄의 노래에 잠기고파.
    나 역시 어리던 당신의 불을 만지고파.
    그대 인생의 절반을 잘라 날 위해 살았고,
    남은 인생의 전부를 또 나를 위해 살아도 하찮은 내가 줄 수 있는 거라곤,
    한 평생 그대가 바라고 비는 성한 몸.
    언제까지나 받고 받아 이제는 건네고 싶은데,
    받은 건 모두 날 위해 쌓아 멋내고 쉬는게 그리고 어려워서 모두 거절할까?
    아직도 일에 지쳐 사는 건 또 병되고 싫은데.
    그대 옷자락의 묻은 때보다 더 검은 내 죄로 그대 머리에는 눈이 내려.
    가슴을 시리게 만들어 내 숨이 죄여.오늘도 이별의 하루가 지나 꿈이 되면
    그대를 찾아갈래요. 그대를 따라갈래요.
    당신의 발자국에 발을 맞춰 내가 살아갈래요.
    얼마남지도 않은 우리 둘의 모래 시계, 행복의 사막 그안에서 우리 오래 쉬게.


    멜로디가 몽환적이면서 가사를 듣다보니 먼가 멍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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