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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4
작성자 : 부화장 | 조회수 : 1667 (2010-05-03 오후 12:39:43)
# 2001년 4월 24일
이제.. 실천으로 옮기는 일만 남았다.
아니..아니지... 기분좋게.. 5월 5일로 할까?
어린이날에.. 죽여버리는거야... 그년을... 잔인하게...
그래.. 그
방법
뿐이야.. 내 인생에 답은.. 이것뿐이야..
행복
을 위해서인걸..
# 2001년 5월 6일
지금 일기를 쓰는 내 손이.. 떨리고 있다.
숨도 몇시간째.. 진정이 되질않는다.
심장은.. 너무 빨리 뛰어..마비가 찾아 올것같다.
수미야 진정해.. 진정.. 이제 모든게 끝났어..
싹을 없앴으니까...
# 2001년 5월 7일
계획을 실행했던 장소로 다시 찾아갔다. 혜린이는 누워있었다.
어? 목이 없네? 아.. 내가 어제 발로 차서 저기에 있구나.
이런 장난을 할정도로.. 난 안정된것일까?
오늘 일기를 쓸때 알았지만,
웃음
이 끊이질 않는다.
통쾌한.. 한방이었다.
내게 이런 힘이 있을줄은.. 몰랐다.
학교에선 아직 단순 가출로 보고있겠지.. 후후후...
혜린이 그년이
반항
기가 있던게 계획에 도움이 되었다.
생각도 못했던 수확이었다.. 멍청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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