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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장 -5
    작성자 : 부화장 | 조회수 : 1688 (2010-05-03 오후 12:40:28)



    # 2001년 5월 9일

    다시한번 찾아가서 혜린이의 몸을 토막내었다.

    쿵 쿵 소리와함께 부위가 이리저리 튈때마다..나는 행복함을 느꼈다.

    휴... 이제 조심해야겠다. 단순 가출에서 실종으로 바뀌었단 소식이 들려오니까.

    걸리면 안되잖아. ?



    # 2001년 5월 12일

    경찰이 날 의심한다.. 왜.. 왜나지?...

    내가 괴롭힘을 당해서?... 그래서?...

    난.. 난.. 잘못이 없어.. 그렇지 않아? .. 수미야 괜찮아.. 괜찮을거야..

    다시 몸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이제야 알았지만.. 저번에 몸을 토막낼때.. 튀었던 피가 일기장 앞에 묻어있다..

    이걸 들키게되면.. 나도 끝이겠지..

    이걸 지켜야해... 그런다고 없앨수는 없어.. 내 자랑스러운 결과의 기록장이니까.


    ============================================================================================

    글을 읽는 도중.. 나는 소름이 돋는걸 느꼈다.

    수미.. ? 그리고 혜린..?



    " 야!, 여기서 지금 청소도 안하고 뭐하니!! "


    뒤에서 갑자기 소리를 치는 바람에 나는 놀라 자빠졌다.


    " 으.. 으아악!! "

    " 얘가.. 뭘 그렇게 놀라니? "

    " 아.. 선생님.. 아..아닙니다. "

    " 역시 너 혼자 하기엔 무리였지? 이번 주말에 선생님이랑 같이하자. 오늘은 그만 가봐, "

    " 아.. 아 네... "


    선생님에게 인사를 하고.. 나왔다.. 손에는 일기장이 쥐어져있었다..

    놀란 가슴이 진정되질않는다...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왠지 읽는 재미가 있다.

    얼른 집으로 뛰어가.. 다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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