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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 오는 날이면(詩)
    작성자 : 쿨가이닷 | 조회수 : 1189 (2010-05-03 오후 1:32:02)

    지금...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구나...

    여전히 어김없이.

    비가 오늘 날이면 언제나 그렇게.

    오늘도 소주 한잔을기울인다..

    어느덧 비가 오는 날이면

    소주 한잔 생각이 나는....

    나에게는 불변의 법칙이 되어버린..

    이 순간이....

    왜 이렇게 허무할까..

    투명한 소주한잔....

    그 속에 가끔 너의 얼굴이 비친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지...

    아직 남아있는 너에대한 미련? 사랑?

    모르겠다...

    그 어느것도......

    이거다라고 단정할수가 없다

    그때가 생각난다..

    너와의 즐거웠던 그때가...

    친구녀석들과 주위의 사람들은 말했다....

    정말 내가 아깝다고......

    차라리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주겠다고...

    데리고 다니기 쪽팔리지도 않냐고.......

    그런데 이상한건..

    내 눈에는............

    너란 녀석이....천사로 보인다는거였다......

    미스코리아? 인기 탤런트?

    다 필요없었다.......

    훗...........

    웃기다.....

    난.....

    아직도 너와의 기억들이

    머리속에 생생하다.......

    내가 똑똑한건가?

    내가 알기론 난 돌대가리다...

    그런데 왜 이리 선명하게 머리속에 기억되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인간쓰레기 같은 나를..........

    인간처럼 대해주고............

    마음써주고..........

    잘해준 사람은

    너뿐이였는데......

    보고싶다.............

    하지만...........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잠재워야 한다

    나 같은놈 만나면.....

    넌 평생 고생이기때문에...........

    너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절대 나 같은 놈 두번 다시 만나지 말아라....

    그래도.......

    그래도........너무 보고싶구나..............

    아직도.....

    가끔은 잠이 들면.....

    니가 꿈에 나타난다...............

    ......

    ,...........................................................

    ............................................................

    ............................................................

    ............................................................

    ............................................................

    오늘도 이 쓰디쓴 소주 한잔만이...............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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