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구나...
여전히 어김없이.
비가 오늘 날이면 언제나 그렇게.
오늘도 소주 한잔을기울인다..
어느덧 비가 오는 날이면
소주 한잔 생각이 나는....
나에게는 불변의 법칙이 되어버린..
이 순간이....
왜 이렇게 허무할까..
투명한 소주한잔....
그 속에 가끔 너의 얼굴이 비친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지...
아직 남아있는 너에대한 미련? 사랑?
모르겠다...
그 어느것도......
이거다라고 단정할수가 없다
그때가 생각난다..
너와의 즐거웠던 그때가...
친구녀석들과 주위의 사람들은 말했다....
정말 내가 아깝다고......
차라리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주겠다고...
데리고 다니기 쪽팔리지도 않냐고.......
그런데 이상한건..
내 눈에는............
너란 녀석이....천사로 보인다는거였다......
미스코리아? 인기 탤런트?
다 필요없었다.......
훗...........
웃기다.....
난.....
아직도 너와의 기억들이
머리속에 생생하다.......
내가 똑똑한건가?
내가 알기론 난 돌대가리다...
그런데 왜 이리 선명하게 머리속에 기억되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인간쓰레기 같은 나를..........
인간처럼 대해주고............
마음써주고..........
잘해준 사람은
너뿐이였는데......
보고싶다.............
하지만...........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잠재워야 한다
나 같은놈 만나면.....
넌 평생 고생이기때문에...........
너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절대 나 같은 놈 두번 다시 만나지 말아라....
그래도.......
그래도........너무 보고싶구나..............
아직도.....
가끔은 잠이 들면.....
니가 꿈에 나타난다...............
......
,...........................................................
............................................................
............................................................
............................................................
............................................................
오늘도 이 쓰디쓴 소주 한잔만이...............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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