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www.fafan.kr
파판 >> 공포/엽기
  • 로그인
  • 춤추는 그림자
    작성자 : 난달수 | 조회수 : 2216 (2010-04-12 오후 1:58:31)
    회사원 A씨가 회사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아무런 느낌이 없는 거리였지만,

    오늘 따라 눈길을 끄는 집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집은 아니였습니다.

    그가 본 것은 그 집의 창문으로 보이는 사람의 그림자였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그림자는 격렬한 춤을 계속 추고 있었습니다.

    과연 '열정이란 건가' 라고 흡족한 표정을 짓는 A씨.

    그림자의 춤이 마음에 든 그는 그날 이후,

    퇴근 후에 그 방의 창문을 보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한 일로 그 맨션의 관리인과 대화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평소, 그 춤추는 사람에 대해 궁금했던 A씨는

    관리인에게 이를 물어보았습니다.

    "그 방의 사람은 댄서인가요? 언제나 열심이네요."

    그러자, 집주인은 얼굴이 시퍼렇게 변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방은 지금 아무도 살지 않아요."

    그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언제나 매일저녁 그 방에서 비치는

    춤추는 그림자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관리인에게 이야기하자

    "혹시 이전에 살고 있던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라고 관리인이 말했습니다.

    관리인의 말에 의하면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방에서

    이전 주인이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죽기 직전, 고통으로 인해 목이 매달린 채

    격렬하게 날뛰었다고 합니다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도배방지 : 0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121122123124125

    Copyright ⓒ FINALFANTASI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