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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께서 격은 일입니다.
    작성자 : 빈둥빈둥김군 | 조회수 : 2334 (2010-04-13 오전 2:36:05)
    아버지께서는 고등학교를 충북음성에서 다니셨습니다.
    주말이면 충주에 있는 집에 왔다가 일요일에 점심무렵에 다시 음성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그동네에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저수지와 산 사이의 길로 버스를 타기 위해 가던 중에 격은 일입니다.

    하루는 평상시처럼 점심을 먹고 음성으로 가기 위해 저주지길을 따라 가던중
    앞에 행색이 남루한 꼬부랑 할머니 한분이 보따리를 이고 가고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할머니께 "할머니 들어드릴까요?"라고 하셨더니
    할머니께서는 아니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버스를 타기위해 할머니를 앞질러서 걸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 계시던 할머니가
    "저놈의 세♡가 늙은이 두고 혼자가네!!!"하시며 엄청난 속도로 따라 왔다고 합니다.
    순간 아버지께서는 겁에 질려서 마구 달려서 뚝방길에 서서
    할머니가 어디쯤 오나 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았고
    사진과 같이 뚝방길에서는 오는 길을 전부 볼수있었지만
    할머니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가을 무렵이라 산에 올라가는 사람도 없었으며
    길 또한 외길이라 다른곳으로는 갈 수 가 없는 길입니다.
    지금도 아버지께서는 그 얘기를 하실 때 마다 소름이 돋는 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길에서 저희 아버지 친구분들 또한 이런 비슷한 일들을 격으셨다합니다.

    그 할머니는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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