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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회사창고 3
    작성자 : 난달수 | 조회수 : 1592 (2010-04-12 오전 12:37:54)
    그런 사건이 있고난 다음 사람들이 이제는 오기를 꺼려 합니다.
    쥔 아저씨도 아무런 이야기 없이 그날 끝냈습니다만..
    저혼자 괜찮냐고 가끔 장난비스므리한 전화나 오고..(회사동료들이..)
    6시 이후면 빨리 퇴근하라고 윗상사 전화 한번씩 날라옵니다.
    이제 한번만 귀신 이야기 나오면 창고 옮긴다 합니다.
    동네 슈퍼에서 쭈쭈바하나 사고 졸 빨고 내려 오는데..
    맞은편 사차선도로에서 대각선으로(그림 보시면서 이해하세요..)
    구이집이 있는데 그 2층에 누가 이사오나 봅니다.
    이사집센터 사다리차량에 이삿집 부려 놓고 있습니다.
    전 신경 안쓰고.. 창고에 들어 가서 컴 켜 놓고(제가 노트북 갖다 놓았어요.)
    게임했습니다. 그때 발더스게이트1편인가 먼가 롤플게임이였어요..
    디아블로1 편이였던가? 사실 귀신만 없다는 한량 꿀보직인데...
    게임도 질리고 해서(넘 더워서....) 창고 밖으로 나와보니..
    창고앞 건물 1층이 가방공장입니다. 물론 가방 판매도 하지요..
    그쪽 가게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 2분이 가게앞에서 이야기 하는걸
    들을수 있었습니다. 마침 맞은편 건물에 이사오는 사람에 대한
    거였습니다. 용한 무당인데.. 신들린 무당이라네요..
    오 신들린 무당인가 나중에 점한번 보러갈까하고 생각 했더랬죠..
    이틀째 되던날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서 출근표 찍고.
    창고로 갔죠.. 새벽출고 없으면 창고에 도착하면 9시정도..
    셔터문 열려고 열쇠 딸려고 고개를 숙이는 뿌적하는 소리가
    발밑에서 들어 옵니다. 뭐야 이게 하며 보니..
    왕소금을 누가 허옇게 쏟아 놓은겁니다.
    엇놈이 소금 들고 가다 쏟았나 했는데..
    웬걸 주인집 대문에서부터 창고까지 길게 쏟아 놓았더만요..
    어디 소독했나? 왠 소금? 하는데..저희 창고건물만 소금 쏟아 놓았네요..
    뭐 해롭지도 않고 녹아 없어질껀데..대수롭지 않게 생각...
    오후가 되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지루함이 밀려 오는데..
    웬 북소리가 둥둥 들려 옵니다. 제가 일전에 드럼을 조금 쳤기 때문에..
    요게 드럼소리인지 북소리인지 금방 구분합니다만.. 북소리였습니다.
    고개를 삐죽 뺴보니. 맞은편 2층무당집에서 북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굿거리 하나 보다 했죠..
    다시 책상에 앉아 겜이나 하고... 혼자 심심해 하는데..
    갑자기 할머니(한 60대초반정도..)한분이 창고안으로 쑥 들어오시더군요..
    어? 뉘신가 하는 표정으로 책상에서 일어 났는데..
    그 할머니는 절 보지는 않고 혼자 무언가 주절 주절 하시는겁니다.
    저 할머니 하고 분명 불렀는데..
    본체도 안하시고 계속 알아들을수 없는 무슨소리로 주절 주절 하십니다.
    할머니 하고 크게 불렀던것 같은데..
    갑자기 포켓(밑바지주머니)에서 먼가 꺼내시더니 저를 향해 확 뿌리는겁니다.
    얼굴이 따끔해서 보니 왕소금..ㅠㅠ..
    그리고는 주절 주절 거리며 나가 버리십니다.
    할머니가 가게에 소금 뿌렸죠? 하고 고함을 쳤는데..
    할머니 사차선 도로 차가 싱싱달리는데... 신호등무시하시고..
    바로 걸어 가십니다..
    달리던 차량 멈추고 클라숀소리 난리도 아닙니다.
    할머니 다 무시하시고 무당집 계단 오르시고 사라지시더군요..
    전 신들린 무당이라 중견정도 되었나 했는데..
    그 무당이 이 할머니시더군요..
    가따나 귀신 때문에 뒤숭숭한데 무당까정 이러니..
    도저히 여기 못있겠더군요.. 저도 한심장 하는 넘인데..
    이제는 못참겠더라구요.. 낼중으로 회사에 건의할 생각이였습니다.
    그때 띠리링 울리는 전화..
    후닥 전화 받았습니다. 아 올 저녁에 부산에서 입고차량 온다네요..
    창고 다 차서 더 이상 제품 놓을곳이 빡세다..
    웃기지 말고 알아서 창고 정리 하라네요..
    회사에서 사람 하나 보내주꾸마하고 전화 끊어 버립니다.
    할수 없이 쪽방쪽으로 제품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얼마후 멀대같이 키큰친구하나 들어 옵니다.
    실장님 안녕하세요... 첨보는 사람인데?
    애 전 얼마전에 지사에서 복귀한 최모군입니다.
    네 반갑구요.. 일단 여기 쌓인제품 쪽방으로 옮겨야 하거든요..
    작업지시해 놓고.. 담배한대 필려니 담배가 똑 떨어 졌군요..
    담배 있느냐고 물으니 담배 안핀다고.. 할수 없이 사러 가야 겠군요..
    날이 어두침침하게 저물고 있던 시간입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그 슈퍼로 담배사러갑니다.
    아줌마 디스한갑요.. 커피두캔하구여,,,
    담배돈 계산하는데.. 아줌마..저기 저 밑에 가게분이시죠?
    네 네,.아 네 거기 맞아요.. 왜 그러시죠?
    저 거기 항상 사람 상주하나요?
    아녀 짐내리고 실을때만 있구요.. 저녁에서 사람없어요..
    아 네.. 고개를 끄떡 끄떡 하시더군요..
    전 혹시나해서 저 아주머니 이동네 오래 계셨어요?
    네 수퍼만 여기서 15년째입니다.
    와 오래 하셨네요.. 이동네 사정 훤 하시겠네요..하하..
    나중에 조용할 때 한번 물어 봐야지 했습니다.
    전 일을 빨리 끝내고 가야 하는지라.. 서둘러 내려 왔습니다.
    창고 들어와서 일할려고 하니..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쏴하고 들어옵니다.
    이 더운데..이런 시원한 바람이 하고 고개를 드는데..
    아뿔싸.. 제가 쪽방창문 철사로 고정시켜 놨는데..
    그걸 최모군이 뽀샤삐꼬 열어 놨더군요..ㅠㅠ
    억,,저 창 창 창 무 운 하는데..
    아~ 제가 더워서 열어 놨습니다.
    여기 바람이 이렇게 시원하게 들어오는데..왜 창문은
    잠그고 있으세요..하하..
    전 일하면서 어두침침한 창문너머 화장실을 힐긋힐긋보며
    식은땀을 흘리며 일했습니다.
    정말 보면 볼수록 기분 나쁜 장소였던걸루 기억됍니다.
    낮에 소변보로 갈때도 찌리리 하고 대낮인데도 어두침침한데..
    지금은 더하더군요.. 대충 정리하고 입고차 기다렸습니다.
    일하니 배고파서 둘이 짱개 시켜 놓구요..
    그림에서 보시면 아시듯이 책상위에 앉으면 쪽방입구 옆
    창문에서 바람이 들어오면 뒤쪽이 시원합니다.
    그날은 시원한게 아니고 괜히 싸늘하다는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신경이 쓰여서 창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어라 창문위 벽지에 붙여 놓았던 관세음보살님이 안보이십니다.
    저..저거 어디 치웠어.. 제가 물어보자..
    휴지통을 가르킵니다....
    최모군이 창문열고 바람이 획하고 불어 들어오더니..
    먼가 떨어 지길래 봤더니..
    프린터된 그냥 종이 쪼가리길래 휴지통에 버렸다는 겁니다..ㅠㅠ..
    아 씨팍씨끼..뭐 이딴넘이 다 있어..ㅠㅠ..
    짱개를 만나게 먹어야 하는데..왠지 맞있는 짱개 앞에 두고서..
    젓가락이 안잡힙니다. 에라 먹고 죽은귀신 땟깔도 좋다는데..
    젓가락을 살짝 잡아 당깁니다. 뚝..하더니.. 오른쪽 젓가락이
    반틈정도에 부러집니다...
    왜 나무젓가락 쪼갤때.. 좌우균형이 안맞으면 기리빨 상한다고 하잖아요..
    올 되는 일이 없네.. 하고는 걱정반 그런거 없다반해서 먹었습니다.
    담배한대피고 노가리 까고.. 최모군이 커피 태워옵니다.
    이넘의 커피가 왠쑨지..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집니다.
    화장실 갈것인가 여기서 쌀것인가...
    전 다음수를 택했습니다. 창고 맞은편에 보면 조그만 샛골목이 있습니다.
    마침 가로등빛이 그 골목안까지 가지 않는지라..
    전 거기서 노상방료를 택했습니다.
    그 골목에서 보면 화장실 가는 대문(주인집대문)이 마주 보입니다.
    전 대문을 등뒤로 해서 골목안에서 실례(?)를 저지릅니다.
    이 나이에 무서워서 화장실 못가는 제 자신이 한심하더군요
    애도 아니고.. 그래도 ..무서워서..ㅠㅠ..
    한 중간쯤 싸고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리는데..
    삐이걱..삐이걱 하는 쇳소리 흡사 쇠 갈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애서 무시합니다. 분명 그 주인집 대문에서 나는 소리 맞습니다.
    사실 대문이 낡은 접철식 쇠대문이라 소리 나긴 납니다만..
    이런 날까로운 쇳소리는 안닙니다.
    아 씨팍.. 다리가 후덜 후덜 거립니다.
    소리 계속 납니다. 삐이걱..삐삐..
    소변은 다 봤습니다. 이제 나오면 되는데..나올려면 몸을 돌려야 되는데..
    바디를 돌리기 싫었습니다. 그렇다고 뒷걸음 치기도 그렇고..ㅠㅠ.
    에이 씨팍 하면서 몸을 180도 회전했습니다.
    문이 열렸는지..문이 흔들 흔들 거리더군요..
    애이 씨팍 봐라.. 문이 열렸네..최모군이 화장실 갖다가
    문을 안 닫았네..했죠..근데 먼가 어렴풋한 곳에 시선이 모아집디다.
    딱 눈에 그집대문 손잡이(둥그런철판)가 들어 옵디다..
    아 씨팍 씨팍..ㅅㅂㄹㅁ..손입니다. 그것도 하얀손..다 보이는것은 아니구요.
    왜 안쪽에서 손등부분까지만 살짝 나오게해서 문고리 잡고 있는거요..
    그게 문고리 잡고 문을 흔들고 있는거네요..씨팍..씨끼..눈물 나더군요..
    오금이 저리구요.. 저 분명 봤습니다.
    손이요.. 분칠하듯 하얗게 보이구요..그리고 손톱이 빨간 매뉴큐어 칠한것처럼
    빨개요..ㅠㅠ.. 아 씨팍 그 자리에서 얼어 붙어서 꼼짝을 못하겠더라구요..
    비명을 못질러요.. 당해 보세요.. 목에서 소리가 안나와요..흐흐흥..ㅠㅠ..
    저때는 소변보다 직접 볼때는 처음이라 그냥 달려 나왔는데..
    이번엔 머릿속에 귀신 귀신 하다가 경감심을 갖고 있는 상태인데..
    아~정말 저때보다 곱하기 100백배는 무섭더군요..씨팍..씨팍...
    손가락은 어찌 그리 길던지... 또 하얀게 가로등불빛을 받아서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저는 속으로 부처님,,하나님..심지어 엄마까정 찾았어요..
    저게 문만 열고 달려 나올것 같았다는...ㅠㅠ..지금도 살떨림..그때 생각하면...
    저 어릴때부터 엄마라는 소리는 안했습니다. 간질나서..어머님이라는 소리가
    박혀 있는 사람입니다. 아니면 모친님이라고 한다거나..
    진짜 어릴때 뺴고는 엄마라는 소리를 거의 안했습니다. 짐도 집에서
    어머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때.. 정말 사람이 경직되니까..
    엄마라는 소리가 새나오긴 나오더군요.. 엄마 ..엄마..했던걸루 기억납니다..
    그때 갑자기 부르릉 거리는 모터 소리가 적막한 공간을 깨치고 오더군요..
    오토바이 불빛이 눈에 들어오더니.. 갑자기 하얀손이 문안으로 쏙 들어 가더군요..
    아 씨팍..ㅠㅠ.. 그집앞에 소형오토바이(택배아저씨들이 많이 모시는기종)한대가
    서는 겁니다. 보니 주인집 아저씹니다..
    전 아저씨 보는순간 다리에 힘이 풀렸습니다.
    갑자기 쓰러지듯이 주저 앉게 되더군요.. 어..컨트롤이 안됩니다.
    그냥 풀썩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다리에 힘이 실리지 않아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주인집 아저씨 오토바이 안으로 들여 놓고 들어 가실때까지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주인집 아저씨 윗층으로 올라가는 소리 듣고
    골목안을 기다시피해서 나왔습니다. 전 모든 힘을 다리에 모아서 창고로 날라 갔습니다.
    창고에 최모군이 홀로 앉아 있더군요..
    야 씨팍 창문받아 빨리...저도 모르게 얼떨결에 고함을 쳤습니다.(목소리가 매우 컸음..)
    최모군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군요..
    저..씨팍.. 저방 저방 창문 닫아 빨리!!!!...
    먼가 눈치챈 최모군이 후다닥 쪽방으로 뛰어 올라가서 창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급하게 닫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뭐에 걸린건지
    빡 하는 소리와 함께 창문이 중간쯤에서 걸립니다.
    창문이야 요즘 흔히 보는 알루미늄 샷시 창문입니다.
    최모군. .어..라 ..하면서 창문을 다시 닫으려고 이리저리 흔들어 댑니다
    전 그 장면을 직접 두분 뜨고 보고 있었고..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최모군이 갑자기 손을 뒤로 뻅니다. 그게 어떤거냐 하면 정확하게
    표현해보면 쇠덩이 만지고 있는데.. 강한 전기가 통해서
    사람이 기겁하며 손을 떼는 그 동작입니다.
    캬칵.. 우왁.. 이게 비명인지..뭔지 모릅니다.
    전 튀라..이 소리 한거 기억납니다. 튀라.. 튀라..
    최모군.. 멀대 같이 키크고(180정도) 바짝 마른몸입니다.
    애가 기다시피해서 엎어져서 쪽방 굴러 나옵니다.
    책상 모서리에 부딪치고,,무지 아플껀데..
    그냥 창고밖으로 뛰쳐 나오더군요..
    저랑 튀었습니다. 도로위로 차가 그날따라 한적합니다.
    이사온 무당집 1층이 구이집인데..여기 오늘 문 닫았군요..
    가방공장도 문닫았구요.. 시계보니 8시 조금 넘었습니다.
    창고에 제품 널려 있습니다. 멀리 못 달아 납니다.
    최모군이랑 숨고르기 하는데.. 사차선에서 1.5톤 화물차량이
    크게 좌회전 해서 들어오더니 창고앞에서 멈춥니다.
    운전사 아저씨 내리더니 창고안으로 불쑥 들어 갑니다.
    아무도 없어요? 소리 들립니다.
    최모군이 저를 흘깃 봅니다. 어찌할런지 명령을 내려 달란듯이..
    의 들어 가자.. 둘이 들어 갔습니다.
    네 어디서 오셨죠? 부산요..아 네..네..
    물건 빨리 내리죠.. 최모군과 그 하역잡업이.. 그시간이..
    무지하게 길게 느껴 졌던것 같습니다.
    아저씨도 있었던 지라.. 전 노래 크게 부르며 쪽방위로
    올라 갔습니다. 최모군이 일하다 말고 저를 보더군요..
    전 발로 반쯤 닫힌 창문을 들고 찼습니다.
    덜컹 거리면서 창문이 흔들립니다.
    아 창문 깰려고 찬것 아닙니다. 혹 창문틈이 샷시에
    끼었을까봐..찬것입니다.
    창문을 받으니 차르륵 하면서 잘 받힙니다.
    전 주위를 둘러 보다 제품 묶었던 노끈을 주워서..
    장문잠금 장치부터 꼼꼼히 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문 흔들어 보고 확인한후..
    하역작업 마치고 사인 받고 화물차 출발하는거 보고..
    뒤돌아 서니.. 최모군 이미 짐 다 챙기고..
    열쇠들고 서 있습니다.
    볼거 없이 셔터 내리고 자물쇠 채우고..
    큰길로 나와서 마구 달렸습니다.
    저 실장님 제..차 저위에 주차 시켜 놓았는데요..
    씨팍시끼.. 진작 말하지.. 저희는 창고쪽으로 가지 않고
    주위를 빙 둘러서 최모군 자동차로 갔습니다.
    최모군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저도 마찬가지고..
    차있는데루 와서 최모군 보고 잘 가라고 했습니다.
    최모군 차 시동걸더니 고개를 뺴고..저 실장님
    집이 어디세요.. 일단 타세요.. 하더군요..
    알았다하고 최모군 차를 타고 번잡한 곳으로
    나왔죠.. 트래픽이 조금 심해지고.. 차가 서서히 가자..
    담배를 하나 꼴아 물었죠..
    봤냐? 그 씨팍년...!!
    네....
    제가 고함쳤을때 사실 도둑인줄 알았답니다.
    창문을 급히 닫는데.. 씨팍 왠 머리 산발한 여자가
    자기를 쨰려 보고 있더랍니다. 바로 1m전방에서 말이죠..
    자기는 몸체는 없었고. 머리만 보이더랍니다.
    치렁 치렁 긴 산발한 머리카락하구요..
    제가 손을 봤냐고 물었죠.. 손은 못봤다고 하더군요..
    그냥 머릿속에 남는게.. 대갈통뿐이라더군요..
    이 친구랑 거리가 반대여서 적당한곳에 차 세우라하고
    전 내리고 최모군은 사라졌죠..
    그냥 걷고 싶어서 걸어 가는데.. 기분이 찌랄 같더군요..
    낼 출근해서 회사에 바로 건의 하기로 했습니다.

    이야기 더 남아 있습니다. 거의 한달사이 일어난 일이라..
    이제 2주쨰 이야기구요..
    아직 2주정도 사연이 나갑니다.
    나중에 그 무당이랑 .. 쥔집 이야기 나올거구요..
    아직도 소름끼치는 그때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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