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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은 서로에게
    작성자 : 오도리 | 조회수 : 1580 (2010-04-05 오후 4:18:41)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는나.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믿어 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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