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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 그립다 말 한마디- 조병화
    작성자 : 11th | 조회수 : 1668 (2010-04-03 오후 12:49:46)
    나의 밤은 당신의 낮
    나의 낮은 당신의 밤
    세월을 이렇게 하루 앞서 사는 나의 세월

    그 만큼, 인생이라는 세월을
    당신보다 먼저 살아가는 세월이어서
    세상의 쓰라린 맛을
    먼저 맛보고 지나가는 세월이지만
    당신에게 전할 말이란 한 마디뿐이옵니다.

    그저 그립습니다.

    세상엔 천둥벼락이 하두 많아서
    하루아침에 천지가 변하는 수도 있어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을 살아가는 나로서
    어찌, 소원 같은 것을 하겠습니까만
    내게 남은 말 한 마디는

    그저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저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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